일기같은 중요한 데이터를 담아 둔 USB를 분실해도 내 사생활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는 보안 USB가 판매된다.
가격은 2만8천원 이상으로 비싸지만, 중요 데이터를 보관하려 한다면 써볼 만 해 보인다.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브레인즈스퀘어(대표 강선근)는 1일 AES 256비트 암호화 칩을 탑재한 보안 USB 2종을 오픈마켓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SecuDrive USB Basic'과 'SecuDrive USB Personal'인데, 모두 미국정부가 개발한 AES 256 비트 고성능 암호화 칩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보안 USB는 128 비트 암호화 제품이었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256 비트 칩을 탑재해 USB를 분해하거나 해킹을 하더라도 데이터 확인이 불가능하다. 즉 USB 메모리 분실이나 도난 시에도 정보 유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뿐만아니라 이 제품은 미국 정부가 개발한 256 비트 암호칩을 내장해 국정원의 CC인증을 받지 않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키복구가 불가능한 것이다.
'SecuDrive USB Basic'은 메모리에 저장하는 모든 데이터를 자동으로 암호화하고, 'SecuDrive USB Personal'은 메모리 저장 데이터외에도 PC에 꽂을 경우 PC 데이터 보호를 위한 폴더숨김, 파일완전삭제, 파일암호화, 파일동기화 기능이 가능하다.
가격은 'SecuDrive USB Basic'이 2만8천원, 'SecuDrive USB Personal'이 5만8천원이다.
브레인즈스퀘어 강선근 대표는 "일반 USB 메모리는 분실 시 정보 유출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지만 이 제품들은 공인인증서, 회사업무자료 등 USB에 저장한 개인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에 중점을 두면서도 일반 USB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브레인즈스퀘어는 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큐드라이브 홈페이지(www.secudriv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브레인즈스퀘어는 2000년 3월에 설립된 IT 인프라 및 서비스관리, 보안USB 솔루션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젊고 패기 있는 벤처기업이다. 2010년 7월 현재 임직원 120명으로, 대표제품으로는 시스템관리솔루션인 ZENIUS-EMS/ITSM과 보안USB제품인 SecuDrive/RSM이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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