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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예약, 남성이 67%…20만 돌파


전 모델보다 3배이상 인기…9월 번호이동 시장 영향미칠 듯

아이폰4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KT(회장 이석채)는18일 오전 6시부터 KT 공식 온라인 휴대폰 쇼핑몰인 '폰스토어'(www.phonestore.co.kr)와 KT 공식 대리점 및 지사에서 오프라인 예약을 받은 결과, 24일 오전 8시 현재 아이폰4 예약 신청자가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해 KT가 아이폰 3GS 등을 들여오면서 5일 동안 예약신청 이벤트를 했을 때(6만 5천명)보다 3배이상 큰 것이다.

20만 가입자 중 남성이 67%, 여성이 33%를 차지했으며, 2~30대 연령의 가입자가 85%로 대부분이었다.

이는 스마트폰에 여성보다는 남성이, 4~50대 보다는 2~30대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특히 아이폰4 32GB 모델을 44%가, 16GB 모델을 56%가 선택해 매니아층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아이폰4의 예약 신청자 중 40% 정도는 SK텔레콤이나 LG U+로부터 번호이동해 온 고객으로 나타나, 9월 번호이동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11만 명이 예약 신청했을 때를 기준으로 40% 정도가 타사 가입자였다"면서 "예약 신청이 실제 가입으로 이어져야 확실해 지겠지만 9월 번호이동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관심을 반영해 수일 내로 사전 가입 시즌 2 형태로 예약 가입을 재개할 예정"이라면서 "출시 일정은 9월 중으로 예상되나,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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