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메인프레임 신제품 'z엔터프라이즈'를 공개했다고 22일(현지시각) 외신들이 보도했다.
IBM은 이 제품을 발표하며 유닉스 서버와 x86서버와 연동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가상화를 통해 유닉스와 x86과 연결해 하나의 시스템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z엔터프라이즈는 유니파이드 리소스 매니저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IBM의 유닉스 서버인 파워7 시리즈와 x86 서버들과 연결할 수 있다. 통합된 시스템은 IBM의 티볼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하나의 시스템처럼 관리할 수 있다.
IBM에 따르면 z엔터프라이즈는 5.2기가헤르츠의 프로세서 96개를 탑재했으며 초당 500억개의 명령을 처리한다. 종전모델인 z10과 에너지 소모량은 비슷하면서 속도가 60% 빨라졌으며 운영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IBM은 이 제품으로 통합과 가상화, 클라우드컴퓨팅이 주축이 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자사 유닉스 서버 및 x86 서버와의 연동을 통해 유닉스와 x86 부문 사업 확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IBM의 한 관계자는 "z엔터프라이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확장성이 뛰어나며 기종 하드웨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데이터센터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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