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신사업자인 NTT가 남아프리카 IT 업체인 디멘션데이터(Dimension Data)를 21억 파운드(약 3조8천76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TT는 이번 인수로 남아프리카 지역의 IT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에 따라 디멘션데이터 주주들은 주당 120펜스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는 전날 마감된 디멘션데이터 주가인 101.6펜스에 18% 이상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격이다.
디멘션데이터는 아프리카와 중동, 호주 등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NTT는 디멘션데이터를 지렛대로 삼아 신흥시장 지역에서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NTT는 최근 재도약을 위해 성장이 정체된 일본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해외 기업 인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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