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7.3% '사내 교육 필요해'

직장인 대부분은 사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직장인 354명을 대상으로 사내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7.3%는 사내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 직장에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중은 이보다는 적은 77.1%였다.

현재 사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장인 273명을 대상으로 참여중인 사내 교육의 종류를 물으니 ▲현 직무 관련 교육(56.0%)이 가장 많았고 ▲조직 관리 및 리더십(18.7%) ▲외국어(13.2%) ▲교양상식(5.5%) ▲마케팅(2.2%) 순이었다.

사내 교육에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매우 도움(9.9%), 다소 도움(38.5%)된다는 의견이 절반이 넘었고, 사내교육의 만족도에 대해서도 매우 만족(9.9%), 다소 만족(33.0%)한다는 의견이 보통 만족(31.9%), 다소 불만족(14.3%), 매우 불만족(11.0%)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교육과 인재 육성에 힘쓴 기업들이 결국 경기가 확장될 때 힘을 발휘한다"며 "직장인들 스스로도 교육에 대한 열망이 높은 만큼 적극적으로 사내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