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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사장 "올해 평판TV판매 4천500만대 이상" 목표↑


유럽발 악재·경쟁격화 수익성 악화 우려 불식

삼성전자가 유럽발 악재 및 패널수급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해 평판TV 판매량을 상향조정하는 등 자신감을 보였다.

1일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은 "올해 PDP, LCD, LED 등을 포함 삼성전자의 전세계 평판TV 판매량은 4천500만대에서 5천만대 사이가 될 것"이라며 사실상 판매목표를 상향조정했다.

당초 삼성전자의 올해 평판TV 판매 목표는 3천900만대였다. LED TV를 비롯한 3D TV 판매 호조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는 유로화 결제 및 매출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최근 유럽발 금융위기로 유로화 약세 등에 따른 실적 부진을 우려했던 일반의 우려와는 다른 자신감이어서 주목되는 대목.

실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ED TV는 패널 수급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3D TV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부근 사장은 "3D TV 패널은 여전히 수요에 공급이 못미치는 상황으로 패널 수급은 8~9월에나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상반기 60만대를 판매한데 이어 8월께 3D TV 판매량은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패널 수급 등의 어려움에도 "세계 TV 1위 업체로서 기술 및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 3D TV 26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에는 변함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3D TV 200만대 목표를 최근 260만대 이상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대내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상향된 목표 달성에 주력하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윤 사장은 또 소니 등 경쟁업체의 가격경쟁 및 3D TV 출시 등과 유럽발 금융위기 등 어려움에도 TV사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윤 사장은 "유럽향 매출 비중은 전체의 30% 선이나 이미 2008년 유사한 어려움이 있었고, 이때부터 대비책을 준비해 왔다"며 "판매량 및 하이엔드급 비중을 늘려가고 있어 수익성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소니 3D TV와 가격경쟁 등에 대해서도 "화질, 3D 안경 등에서 삼성전자가 우위를 갖고 있다"며 "(가격경쟁등도)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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