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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존] 심즈3 ‘달콤살벌 커리어’


 

파란만장 직장인 만들기 프로젝트

시리즈 두 번째 확장팩 체험에 ‘초점’…성향 따라 전혀 다른 직업인 탄생 ‘묘미’

‘심즈3’의 두 번째 확장팩 ‘달콤살벌 커리어’가 최근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확장팩은 ‘심’들의 직업과 직장생활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여러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일상에서부터 일탈 행동까지 다양한 사회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행동뿐 아니라 독특한 직업이 추가되어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닌 액션 게임으로 착각할 정도다.

지금까지 ‘심즈’ 시리즈에서는 여가나 휴식 시간에만 ‘심’들의 조정이 가능했다. ‘심’들이 직장에 나가있는 동안에는 볼 수도 없으며 조정할 수도 없었다. 체력과 컨디션을 잘 조절하여 직장에 출근시키고, 퇴근한 ‘심’들을 돌보는 일 외에는 직장 체험이라고 할 만한 요소들이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달콤살벌 커리어’에서는 ‘심’들이 직장에 가 있는 동안 다양한 직업 활동과 함께 이벤트를 추가하여 전편에서 느끼지 못했던 직업 체험을 하게 해 준 것이 돋보인다. ‘심’들을 조정하는 플레이어에게 보다 현실의 사회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마련해 준 점이 이번 확장팩의 가장 큰 장점이다.

만약에 플레이어가 소방관이 되었다면 마을에서 화재를 진압하게 되고 의사를 선택했다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설탐정 사무실을 차렸다면 의뢰인의 의뢰를 받아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일반적인 직업과 함께 악령을 제거하는 유령 사냥꾼, 예술 작품을 만드는 조각가,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도구를 발명하는 발명가, 마을 사람들에게 문신을 해주는 타투 전문가 등 특이한 직업이 추가되어 한층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직업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과 함께 플레이어는 ‘심’들의 성향까지 조정하여 직업에 연결시킬 수 있다. 같은 의사를 직업으로 하더라도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의사가 될 수도 있으며 환자들을 자신의 임상 실험 대상으로 삼아 비인간적인 의술 활동을 펼칠 수도 있다.

또한 플레이어가 사설탐정이 되었다면 정의감에 불타 모든 의뢰인을 도와줄 수도 있지만 마음에 드는 대상만 골라 수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처럼 ‘심’들의 성향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보다 흥미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심’들의 직업을 통해서 다른 ‘심’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마을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이 작품의 놓칠 수 없는 매력이다. 스타일리스트가 되어 마을 사람들의 패션을 선도해 나갈 수도 있으며 타투 전문가가 되어 유행을 만들 수도 있다.

건축가가 되어 마을의 구조를 바꾸다 보면 어느새 마을의 도시 계획가가 된 느낌도 받을 수도 있다. 유령 사냥꾼이 되어 평소 싫어하는 이웃 주민을 괴롭히는 것도 가능하다.

사회생활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달콤살벌 커리어’ 확장팩을 통해 성공적인 직장인이 될 것인지 안 될 것인지는 전적으로 플레이어 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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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김준완기자 junwan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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