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라이브 핫메일' 새 버전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인용 이메일인 '윈도 라이브 핫메일'의 새로운 버전을 27일 공개했다.

프리뷰 버전으로 선보인 윈도 라이브 핫메일은 받은 편지함 정리가 더욱 쉽고 간편해졌으며, 대용량 사진과 동영상 공유 등 자주 사용하는 항목에 드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받은 편지함에서 첨부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오피스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아도 바로 문서를 열람하고 편집할 수 있으며 오피스 문서와 사진이 첨부된 메일만 빨리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스팸 메일 관리 기능도 크게 향상됐다. 이메일들을 받은 편지함에서 한번에 삭제할 수 있는 '메일 정리 자동화' 기능도 첫 선을 보였다.

불필요한 클릭 수를 줄이고, 메일 브라우저에서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는 것도 특장점이다.

핫메일에서 플리커, 유튜브, 스머그머그(SmugMug) 등의 사이트에 있는 사진 및 동영상을 해당 사이트 방문 없이 미리 보고 재생할 수 있다. 메일 배달 상태도 받은 편지함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와 연계도 강화해 링크드인(LinkedIN) 등의 초청 메일도 핫메일에서 바로 수락할 수 있다. 한번에 10GB의 대용량 메일을 처리할 수 있고, 첨부파일은 최대 200개(1개당 최대 50MB)까지 발송할 수 있다.

핫메일에 마이크로소프트 기업용 백신인 포어프론트(Forefront)에 사용되는 스마트스크린(SmartScreen) 스팸 및 맬웨어 필터링 처리 기능을 적용해 보안 및 프라이버시 보호, 스팸 처리 기능도 더욱 강화됐다.

새로운 핫메일은 올 여름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핫메일 새 버전 주요기능

- 핫메일 하이라이트 : 새 편지, 소셜 네트워크 업데이트, 배송 정보, 약속, 생일 리마인더 등의 주요한 업데이트들을 로그인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 메일 정리 자동화 : 읽기 싫은 이메일을 받은 편지함에서 빠르게 특정 폴더나 지운 편지함으로 보낼 수 있다. 다른 이메일 서비스 계정을 핫메일에 추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 원 클릭 필터 : 한번의 클릭으로 다양한 종류의 메시지들을 각 분류에 맞게 정리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필터링을 통해 이메일을 연락처, 소셜 네트워크 알림, 그룹 폴더로 빠르게 볼 수 있다

- 검색 기능 강화 : 받은 편지함 검색 자동 완성 기능 등 검색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한 단어만 입력해도 보낸이, 제목, 받는이 등 검색어를 제안해준다.

- 같은 주제별 보기 : 동일한 주제로 오고 간 이메일을 그루핑해서 볼 수 있다.

- 액티브 뷰 : 해당 웹사이트로 들어가지 않아도 받은 편지함에서 바로 업무를 가능하도록 했다. 유튜브, 훌루(Hulu), 저스틴.tv(Justin.tv) 등의 동영상과 플리커, 스머그머그 등의 사진을 이메일 브라우저 안에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달 상태 확인, 링크드인(LinkedIN)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업데이트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모바일 핫메일 : 모바일 환경에도 최적화되어 편지 본문 미리보기, HTML 메시지, 오프라인 이메일 보기, 대화 목록, 메시지 플래그 기능 등도 모바일에서 사용 가능하다.

- 모바일 캘린더 : 각종 초청장 및 알림 등을 싱크시킬 수 있고, 캘린더를 동료와 공유할 수 있다.

-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Exchange ActiveSync) : 웹, PC, 모바일 폰에서 푸시 형태로 이메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 기능을 제공한다.

- 주소록 통합 : 페이스북, 링크드인, 마이스페이스와 G메일, 야후 및 AOL 등 다른 이메일 계정을 통합해 온라인 컨택을 하나로 운영할 수 있다.

- 메신저 및 페이스북 통합 :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와 페이스북이 연동돼 보낸 사람의 온라인 여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핫메일 홈 페이지에서 페이스북 등의 웹사이트에 댓글을 바로 포스팅할 수 있도록 연동했다.

- 저장공간 : 편지함을 이용할수록 추가 용량이 늘어나 20GB까지 메일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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