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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우수게임 - 4월 출품작


 

시리어스·모바일 등 5개作 ‘경합’

퍼즐·영어교육 등 장르 다양…오프라인 테트리스 ‘쉐이크’ 볼만

더게임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전자신문과 공동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4월 출품작 신청이 지난 16일 마감됐다. 모바일게임 3편, 보드게임 1편, 기능성게임 1편 등 총 5개 작품이 출사표를 던졌다.

모바일·업소용·PDA 및 기타부문에는 모리소프트(대표 오현석)가 모바일 퍼즐게임 ‘스도쿠와 사천성’을 내놓았고 ‘더팜3’ 등으로 잘 알려진 에쎈모바일테크놀러지(대표 우동화)는 RPG ‘플루티아’를, 지앤씨인터렉티브(대표 황선규)는 RPG ‘소울헌터라키’를 출품했다.

울산에 위치한 보드게임 업체 매직빈(대표 황윤수)은 교육용 퍼즐게임 ‘쉐이크쉐이크’로 승부를 걸었다. 기능성게임 부문에서는 랭귀지쇼핑(대표 최영민)이 ‘레벨업랭귀지코스’라는 독특한 영어 교육 게임을 들고 나왔다.

| 기능성게임 부문 |

▲ 레벨업랭귀지코스

랭귀지쇼핑(대표 최영민)의 ‘레벨업랭귀지코스’는 어드벤처 게임을 즐기는 듯한 기분으로 영어의 기본인 말하기와 듣기는 물론 읽기, 쓰기, 어휘 영역 등에 대한 총체적 학습이 가능한 시리어스 게임이다.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과 게임 시스템을 접목한 이 작품은 총 33개의 학습 코스와 7개의 관문을 갖추고 있으며 싱글 플레이 모드인 어드벤처 코스, 일종의 대전 모드인 배틀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작품의 특징은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각종 게임 요소를 갖춘 것이다. 어드벤처 및 RPG 작품의 요소를 삽입한 어드벤처 코스와 유저 경쟁 모드인 배틀존의 존재다. 어드벤처 코스는 총 5377개 스테이지를 갖추고 있다.

이 스테이지들은 유저의 영어학습을 방해하는 훼방꾼이 등장하기도 하고 또한 잘할 수록 레벨이 상승하는 형태다. 특정 목표를 달성하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게 되며 최종 목적지인 왕국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다.

어드벤처 모드는 다양한 형태의 스테이지가 존재하는 데 기본적으로 유저의 시야를 가려 문제를 푸는 것을 방해하는 훼방꾼이 등장해 유저는 이를 퇴치하는 동시에 정답을 풀어나가야 한다.

여기에 스테이지 별로 슈팅 게임의 요소를 삽입하거나 퍼즐의 형태를 갖춘 것들도 존재해 매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PC온라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포인트다.

이 작품은 웹연동 통합 DB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폰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현돼 있다. 영어 학습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대부분이 외부에서 이동중일때도 학습을 하길 원한다는 것에 착안한 느낌이다. 최근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어 상당한 반향이 기대된다. 한편 랭귀지쇼핑은 영어 버전외에도 일본어, 중국어 등도 제작할 계획이다.

| 모바일·업소용·PDA 및 기타부문 |

▲ 소울헌터라키

지앤씨인터렉티브(대표 황선규)가 출품한 ‘소울헌터라키’는 여성 주인공을 내세운 캐주얼 액션 RPG다. 이 작품은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동화풍 비주얼을 필두로 트랩 시스템 및 다양한 장비, 드라마틱한 시나리오 등 풍부한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다.

이 작품의 특징은 충실한 시나리오를 통해 RPG 장르의 본질적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저는 마왕과 맞서 싸웠던 영웅의 후손인 소녀 라키가 되어 마왕을 봉인하고 잠들어버린 어머니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100여개의 메인시나리오와 200여개의 서브 이벤트를 통해 실감나는 만끽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주인공을 둘러싼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톡톡 튀는 대사로 인해 몰입감을 높였다.

액션성과 전략을 가미한 전투 방식도 매력포인트다. 이 작품은 망치, 클러, 활 등 3종류의 무기별로 특화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27종의 스킬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전투를 통해 획득한 재료 아이템을 조합해 총 15종류 45개의 트랩과 탄을 개발,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트랩과 탄은 다수의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트랩의 경우 특정 위치에 설치하면 자동으로 발동되거나 몬스터가 접근했을 때 효과가 발생한다. 탄은 직접 몬스터를 향해 발사하는 형태다.

이들 트랩과 탄은 직접 몬스터를 공격하는 공격형과 이동 불가 등 다양한 효과를 보여주는 전술형으로 구분돼 재미를 배가시킨다.

농장, 혼 등 다채로운 시스템도 흥미롭다. 이 작품에서는 조합에 필요한 아이템을 단순히 몬스터 사냥으로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농장이라는 장소를 통해 얻을 수도 있게 했다.

지루한 반복 플레이를 배제한 것이다. 유저는 농장을 이용해 꼭 필요한 재료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으며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자동으로 입수할 수도 있다. 또한 몬스터 영혼을 동료로 맞을 수도 있으며 이를 육성해 능력치 향상을 꾀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요리, 아이템 강화 및 제조 등 풍부한 콘텐츠를 갖췄다.

▲ 쉐이크쉐이크

매직빈(대표 황윤수)의 ‘쉐이크쉐이크’는 유일하게 출품된 보드 게임이다. 이 작품은 3D 입체 블록을 원통형으로 쌓아올리는 오프라인 테트리스와 같은 작품이다. 여기에 단순히 쌓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독특한 규칙과 흔들 거리는 원형 보드를 도입해 재미를 배가 시켰다.

이 작품의 특징은 흔히 볼 수 있는 ‘테트리스’ 형태의 블록 쌓기를 오프라인으로 구현했다는 점이다. 평면이 아닌 입체적으로 제작된 블록을 원형 보드에 맞춰 쌓는 것이 기본이다. 32개의 블록들은 모양이 제각각이어서 맞추기가 매우 까다롭다.

특히 최종적으로 쌓아올렸을 때 윗부분이 평면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조건이다. 무작정 쌓아 올려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때문에 어린 학생들의 공간 지각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데 제격이다. 여기에 흔들거리는 원형 보드로 인해 블록을 쌓을 때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이는 균형감각까지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독특한 경기 규칙도 재미를 더해준다. 이 작품은 블록을 8계단으로 쌓아야 하는데 마지막까지 쌓은 후 가장 많은 블록을 올린 사람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봤을 때 가장 많은 칸을 차지한 블록의 주인이 승리하는 형태다. 한칸이 1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블록을 쌓다가 떨어뜨렸을 경우 감점처리가 있어 이를 합산해 승자를 정한다. 때문에 승리를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고심의 고심을 거쳐야한다.

다른 사람과의 대결만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 작품은 블록을 쌓는 것 자체의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이 작품은 20개가 넘는 블록 카드를 제공하는데 이 카드를 보고 블록을 쌓아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강아지, 교회, 공룡 등 블록을 쌓아 만든 형태는 어린 학생들의 상상력 배양에도 그만이다. 특히 앞면에는 문제, 뒷면에는 해답을 제시하는 형태여서 사고력도 늘릴 수 있다.

▲ 스도쿠와 사천성

모리소프트(대표 오현석)가 내놓은 ‘스도쿠와 사천성’은 모바일 보드게임이다. 이 작품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도쿠와 사천성 게임을 하나의 작품 안에 녹여내 두배의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유명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인 디즈니 캐릭터를 내세워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작품의 특징은 하나로 두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스도쿠와 사천성이 그것이다. 스도쿠는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가로열과 세로열에 중복되지 않게 배치하는 대표적인 퍼즐게임이다.

지하철 무가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도쿠를 모바일에 최적화시켰다. 여기에 같은 무늬의 블록을 연결하는 사천성까지 담아내 골라하는 재미를 더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스도쿠와 사천성외에도 아기자기한 그림이 돋보이는 퍼즐 맞추기 게임도 삽입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시스템도 즐길거리를 풍부하게 한다. 스토쿠의 경우 디럭스모드, 직소모드 등 6가지 이상의 게임모드가 존재해 같은 게임도 색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숫자가 아닌 캐릭터 얼굴을 사용하거나 기존 룰에 핸디캡을 적용해 난이도를 더욱 높여 놓는 등 도전하는 재미를 부여했다.

사천성 역시 마찬가지다. 스도쿠는 모드의 다양화로 재미를 더했다면 사천성은 스킬 블록을 배치해 흥미를 높인다. 특정 블록을 없애면 다른 블록을 없애주거나 배치를 바꾸거나 제거할 수 없는 블록을 제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등 이점을 얻을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오히려 핸디캡이 생길 수도 있다.

디즈니 캐릭터를 통해 친근감을 높인 것도 매력적이다. 심바, 푸우, 도널드덕 등 유명 캐릭터들이 배경 이미지 등 작품 곳곳에 등장한다. 특히 인터페이스에서 매뉴까지 디즈니 특유의 디자인을 적용해 통일성을 높였다.

▲ 플루티아

에쎈모바일테크놀러지(대표 우동화)의 ‘플루티아’는 액션의 쾌감과 캐릭터 성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정통 액션 RPG다. 이 작품은 스스로를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주인공 히로, 그리고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노력하는 무녀 티아라 등이 펼치는 모험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의 특징은 한손검, 양손검, 쌍검 등 3가지 무기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손검의 경우 높은 방어력을 강점이며 양손검은 다수의 몬스터를 동시에 상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쌍검은 매우 빠른 공격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다. 유저는 처음 시작시 무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충실한 시나리오 모드도 강점이다. 이 작품은 10시간 이상의 기본 플레이 타임을 구현했다. 유머러스한 대사와 흥미로운 반전, 개성적인 NPC들이 등장해 장시간의 플레이를 항상 흥미롭게 유지한다. 또한 동식물을 소재로 제작된 동화풍의 비주얼은 하드코어 유저는 물론 라이트한 유저, 특히 여성들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한 느낌이다.

펫 시스템도 돋보인다. 일반, 레어, 유니크, 레전드 등 4가지 등급으로 구분되는 펫은 레벨업을 통해 더욱 강력한 존재로 육성할 수 있으며 2∼3개의 고유의 스킬을 갖고 유저를 돕는다.

여기에 펫 조합 시스템을 활용하면 낮은 등급의 펫을 높은 등급의 펫으로 만들 수도 있다. 다양한 아이템 및 관련 시스템도 재미 요소다. 이 작품은 랜덤 능력치 부여 기능을 삽입, 같은 이름의 장비일지라도 고유의 능력치를 갖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제작 시스템을 더해 더욱 강력한 아이템을 만들 수 있으며 세트 아이템의 경우 추가 능력치 향상 옵션을 제공, 수집의 재미까지 선사한다. 제련 및 보석 삽입 시스템으로 기존 아이템을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요리 시스템, 칭호시스템 등 MMORPG에서나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시스템을 마련해 RPG의 재미를 더한다.

[더게임스 임영택기자 ytl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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