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이용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아이니드커피'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개발사 제니텀(대표 김희관)이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아이니드커피는 제니텀이 독자 보유한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인근 커피숍 위치를 손쉽게 찾아주는 기능이 있다.
아이니드커피와 같은 모바일 증강현실이 이처럼 최근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게 되자 개발사인 제니텀으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쏠리고 있다.
김희관 제니텀 대표는 "회사 창립 이후 외부 자본 유치는 첫 사례"라면서 "최근 모바일 증강현실이 높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이번 KTB 외 다른 투자사에서도 잇달아 투자 의사를 전달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니텀의 경우는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수 기술인 '트래킹' 기술성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제니텀은 스마트폰에 입력되는 비디오에서 약속된 물체의 특징점을 인식하고 해당 물체에 3차원 좌표계를 실시간 적용시킨 다음 구성된 3차원 좌표계에 가상의 3D 영상을 합성함으로써 현실에 존재 하는 듯한 효과를 제공하는 증강현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 국내외의 영상인식 및 관련 어플리케이션 전문인력과 콘텐츠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물론, 연내 스마트폰용 증강현실 글로벌 광고 서비스 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