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수원지법에 출두한다. 시국선언 교사 징계를 유보해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김 교육감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리기 때문이다.
수원지검 공안부(변창훈 부장검사)는 지난 3월 5일 김상곤 당시 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오늘 첫 공판에서 김 후보는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 중립에 대한 소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출두에 앞서 김상곤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sangkonkim)를 통해 "법원에 출두하는 날"이라고 전하면서 "헌법정신과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당당하게 재판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최근 경찰의 진보 교육감 후보에 대한 주도면밀한 정보 파악과 방해 문건이 발견돼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재판이 특정 후보를 흡집내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재판이 6.2 지방선거 교육감 선출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