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EVER 스타리그 2009가 열린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 5천명 이상의 팬이 몰리며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결승전은 현장 정리 등의 이유로 10분 정도 지연됐다. 준비된 5천석을 꽉 채워 입장이 끝났지만 올림픽홀 밖에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대기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한 팬은 경기가 시작하자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서 중계로 볼 것을 그랬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현재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팬들은 로비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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