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전문업체로 알려진 아이소프트(대표 이철호, www.isoft.co.kr)는 최근 모바일 컴퓨팅 솔루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면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전략기획·영업마케팅·e비즈 사업본부와 상품기획실 등 3본부 1실 체제로 재정비 한 것.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을 끄는 것은 상품기획실 신설. 빠른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기획실은 상품기획과 함께 마케팅 조사, 상품런칭까지 담당하게 된다.
아이소프트가 최근 가장 주력하는 제품은 무선 디바이스와 웹서버, PC 상의 인터넷 콘텐츠와 개인정보 등의 데이터를 동기화 시켜 주는 솔루션인 넥싱크(NeXync).
싱크ML 1.0 표준을 채택한 넥싱크는 포스트PC 및 PC용 개인정보관리시스템(PIMS), 다양한 클라이언트 플랫폼을 지원한다.
현재 국제표준 동기화 프로토콜인 ‘씽크ML(SyncML)’ 세계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국제 호환성 테스트인 ‘싱크페스트’에 이 솔루션을 출품했다. 이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넥싱크’와 함께 아이소프트는 유무선통합 커뮤니티 및 개인정보관리시스템(PIMS) 구축 솔루션인 ‘위존2(Wizone 2)’ 판매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공공부문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아이소프트는 지난 95년 설립됐다. 96년에는 국내 최초로 인트라넷 구축 패키지 소프트웨어인 ‘엣(@)오피스’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퓨쳐시스템 공동창업자인 이철호 현 대표이사가 지난 98년 아이소프트에 합류함으로써 아이소프트는 ‘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로 탈바꿈했다.
지난 99년에는 유무선 콘텐츠 변환 솔루션인 WIR을 개발, 마이크로소프트에 공급함으로써 고가의 외산 장비에 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각종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 이를 기반으로 한솔엠닷컴, KTF 등의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에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관련 업계로부터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모바일 SI 사업과 함께 아이소프트는 자사의 경영 전략인 벤처인벤처 전략에 따라 사내 벤처제도를 도입,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미 전자상거래 (온라인티켓팅 사업), 3D 온라인 게임사업 등에 진출해 합작법인 및 자회사 설립하기도 했다.
최근 주요 실적으로는 지난 6월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 정보화시스템 개발과 일본 업체의 메일 마케팅 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모바일 주택물류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한국통신하이텔과 기업용 무선메일 시스템을, 인티·스콥, 한통프리텔과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품질관리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한국통신IMT-2000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향후 아이소프트는 자사의 유무선 인터넷 기술을 근간으로 각종 모바일 컴퓨팅기기가 서로 자연스럽게 연동될 수 있도록 해 주는 모바일 솔루션을 비롯해 모바일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02)508-5678
/장윤영기자 yyjang@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