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범시민'에 나오는 이색적인 대사 때문에 한 침대 브랜드가 화제가 있다.
제라드 버틀러와 제이미 폭스 주연의 '모범시민'에서 클라이드(제라드 버틀러)는 가족을 살해한 범인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지목되자 자백을 하겠다며 제시한 조건으로 '아주 좋은 침대'를 요구한다.
'모범시민'은 가족을 잃은 한 남자의 세상을 향한 복수극을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로, 클라이드는 법을 꿰뚫으며 담당검사 닉(제이미 폭스)과 숨막히는 두뇌싸움을 보여준다.
이들의 본격적인 대결 구도가 시작되는 영화 초반부,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인공 제라드 버틀러의 재치 넘치는 대사가 영화속 PPL과 조화를 이루며 이슈를 모으고 있다.

영화에서 잠깐 비친 '좋은 침대'(?)는 바로 '덕시아나(DUXIANA)'.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인데, 네티즌들은 '대체 얼마나 좋은 침대이길래 자백에 대한 대가로 요구하나', '상표명이 대사에 등장하는데 도대체 덕시아나가 뭐냐'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쯤 되면 대부분의 관객들은 당연히 PPL(협찬광고) 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는 전혀 PPL 진행에 의한 것이 아닌, 순수한 시나리오상의 대사라고 한다. 미주와 유럽에서 덕시아나가 갖고 있는 명품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덕시아나는 인체에 가장 적합한 침대의 진보적 가치와 철학을 제시하며 80여년 동안 세계 최고의 침대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스웨덴의 침대 브랜로, 두바이 버즈 알 아랍 전 객실에서 사용되고 있는 등 세계적인 부호들과 CEO들이 찾는 호텔에서 앞다퉈 채택하고 있다.
또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무려 25개의 덕스 베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월트 디즈니사의 로이 디즈니 등 세계적인 저명인사와 제니퍼 애니스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선택한 침대로도 유명하다.
현재 국내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청담동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