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터넷 주소(URL) 단축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주요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이번에 선보인 '구글 URL 쇼트너(Google URL Shortener)'는 긴 URL을 메일 등에 기재할 경우에 짧은 글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최근 들어 140자 이내로 짧은 글을 올리는 트위터 이용이 늘어나면서 URL 단축 서비스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단축 주소로는 bit.ly나 TinyURL 등 다수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구글 단축 기능은 툴바 최신 버전과 RSS 관리서비스인 피드버너(FeedBurner)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툴바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공유 기능에서 URL 단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공유 기능은 표시된 웹페이지를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나 메일 등에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구글 단축 서비스는 웹 페이지 주소를 "http://goo.gl/~"로 단축해준다.
구글은 이용자가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을 단순화 하기 위해 단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단축 서비스는 단순히 주소를 줄이는 것 외에 지금 어떤 사이트와 동영상, 그리고 뉴스 등에 트래픽이 몰리고 있는 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글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한편, 페이스북도 URL 단축 서비스인 fb.me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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