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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냉장고 시장 1위 '메이드인 코리아'


삼성·LG電 점유율 22%로 1위…지경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냉장고가 메모리반도체 등에 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품목에 올랐다. 2008년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은 22%다.

14일 지식경제부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한국'을 이끌 세계일류상품에 58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 이날 코엑스에서 인증서를 수여했다.

지경부는 이번에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5위권에 든 수출상품 30개 품목과 앞으로 들 가능성이 큰 차세대 유망상품 28개 품목을 일류상품으로 추가 지정했다.

지정된 품목은 수송기계 분야가 13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의료기기, 반도체전자부품 순으로 많았다.

케이씨씨(선박용 에폭시 방청도료), 크루셜텍(광 조이스틱), 웅진코웨이(정수기), 코오롱글로텍(인조잔디), 카스(상업용 전자저울) 등 45개 기업은 처음으로 일류상품 인증을 받았으며, LG화학 등 6개 기업은 2개 이상의 품목에서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일류상품의 추가 지정과 기존 일류상품에 대한 자격심사 결과, 전체 일류상품 수는 종전 595개 품목에서 584개 품목으로 11개 품목이 줄었다. 선정기준과 자료검증이 강화된 때문이라는 게 지경부측 설명이다.

584개 품목 중 세계 5위권에 드는 일류상품은 387개로, 이중 세계 1위 품목은 총 121개로 조사됐다.

특히 1위 품목에는 메모리반도체·해수담수설비·범용상선·폴리에스터LM화이버·자전거용신발 등이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지켰으며, 냉장고·선박용배전반·반잠수식시추선 등이 새로 1위에 올랐다.

현재 일류상품 중 중소기업 제품은 228개로, 이중에는 세계 1위 품목도 67개에 달하는 등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지경부 김영학 차관은 "일류상품기업에는 기술·디자인 개발부터 홍보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이들을 세계일류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는데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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