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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밴드 " LTE 관건 음성 서비스, IMS가 답"


"이통사 음성 수익 비중 아직 78% 이상, IMS 고려해야"

미디어 게이트웨이 업체 젠밴드는 20일 싱가포르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2009 넷이벤츠'에 참석해 LTE 환경에서 가장 효과적인 음성 서비스 구현으로 IP멀티미디어서브시스템(IMS)을 도입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메멧 발로스 젠밴드 경영총괄 부사장은 "세계 모든 이동통신사들에게 LTE는 피할 수 없는 기술이 됐다"며 "보이스를 LTE를 통해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오는 2010년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 수는 5억명에 달할 전망이다. 당초 음성 통화 위주의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들은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 사용 비중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주 수익원은 음성 및 문자메시지(SMS)다. 특히 음성은 수익의 78%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메멧 발로스는 "데이터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음성 부문의 수익 비중은 아직도 높다"며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IP 환경으로 전송하기 위해 IMS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IMS는 기존 네트워크 시스템과는 달리 음성과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젠밴드는 LTE 환경에서 IMS 구현을 위해 ▲VoIP 네트워크 통합 ▲용량 문제 해결 ▲IP네트워크에서의 세션 관리 및 정책 강화 ▲IP 환경에 해당되는 보안 위협 감지 및 대응 ▲표준화된 아키텍처에서의 네트워크 복잡성 관리 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현재 LTE 환경에서 음성 서비스 지원 방법으로는 3가지 정도가 논의 중이다.

첫번째는 음성과 비디오, 데이터를 모두 LTE네트워크와 IMS 백본 상에서 운용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LTE네트워크와 2세대(2G), 3세대(3G) 음성 네트워크와 음성 서비스를 핸드오프(기지국간 전환)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LTE 네트워크에 패킷으로 음성을 실어보내는 방법이다.

젠밴드는 두번째 방법의 경우 기존 2G, 3G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하며 연동시킨다는 점에서 투자 보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IMS가 음성 서비스 구현에 가장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메멧 발로스는 "음성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가 LTE 시장의 최대 관심사"라며 "통신사들은 궁극적으로는 LTE 기반에서 음성을 IMS에 실어보내는 '원 보이스' 프로파일을 최종 목표로 하는데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젠밴드의 미디어 게이트웨이는 모든 VoLTE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며 "내년 미국 버라이즌의 LTE 상용화를 시작으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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