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의 업데이트가 완료됐다. 또 하우리와 트렌드마이크로는 전용 치료툴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 현재 1천4백66건의 님다(Win32.Nimda) 바이러스 피해가 접수됐으며, V3 엔진 업데이트가 완료돼 웹, 메일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업데이트된 엔진은 Win 9X, Win NT, Win 2K를 완벽하게 지원하며 별도 작업 없이 EML, NWS 파일을 삭제하고 웜이 변경한 레지스트리를 수정해공유를 해제해서 확산을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하우리(www.hauri.co.kr)는 님다 전용 백신을 개발, 홈페이지를 통해 20일 오전 3시부터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권석철 사장은 "종전에 발표된 백신프로그램은 치료 후에도 완벽한 대처를 위해 사용자가 일일이 작업을 더 해주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것은 전용백신을 다운받아 실행하거나 하우리 홈페이지 접속만으로도 완벽복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염 후 워드나 액셀 등이 실행되지 않는 것은 바이러스로 인한 'Riched20.DLL' 파일이 손상된 것이므로 파일을 복구하려면 정상적인 'Riched20.DLL' 파일을 윈도95/98일 경우 (\Windows\System)폴더에, 윈도NT/2000일 경우 (\WINNT\System32)폴더에 복사해 넣으면 된다"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www.antivirus.co.kr)도 19일 자정부터 전용 치료툴(Fix_NIMDA.exe)을 홈페이지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 툴은 감염된 컴퓨터를 재부팅하거나 사용자가 수동으로 감염파일을 삭제할 필요 없이 시스템을 완벽하게 치료해준다. 전용치료툴을 실행하면 감염된 모든 파일을 검색하여 치료하는 것.
트렌드마이크로측은 "전용치료툴은 윈도9X/NT/2000/ME 환경에서 모두 실행이 가능하다"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는 네트워크를 단절한 후 전용툴을 감염되지 않은 디스켓에 담아 픽스 님다 (Fix_NIMDA.EXE) 파일을 실행시키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전용치료툴은 별도 EXE 파일 형태로 되어 있어 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은 사용자도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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