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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인터넷 '합장배례'한다


 

불교는 왠지 인터넷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이런 정서는, 스님이나

절을 연상할 때면 주로 산속에서 수도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일반 정서와 무

관하지 않다. 하지만 인터넷을 뒤져 보면 의외로 관련 사이트가 많다. 불

교와 관련된 자료도 사이버 상에 무궁무진하게 널려있다. 검색엔진에 '불

교'란 단어를 넣어보라. 200여 건의 관련 사이트가 줄줄이 뜰 것이다.

불교 관련 사이트는 주로 ▲종합불교정보센터 ▲불교신문 및 방송 ▲국내

사찰 ▲불교단체 ▲불교 문화. 예술 ▲불교 관련 쇼핑몰 등으로 크게 나

눌 수 있다. 석가탄신일을 맞아 주요 사이트를 둘러 본다.

부다피아(www.buddhapia.com) 는 불교 전문 포털 사이

트. 불교를 딱딱하고 지루한 종교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에겐 의외로 쉽게

다가오는 사이트다. 쉽게 풀어 쓴 경전코너를 마련, ‘눈높이’ 포교에 앞

장서고 있다. 특히 교계뉴스, 불교와 과학 등 불교 관련 내용 뿐 아니라

건강코너도 구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게 꾸며 놓았다.

마하몰(www.mahamall.co.kr) 은 현대불교신문사에

서 운영하는 인터넷 불교 백화점. 불교 관련 상품판매 뿐 아니라 갤러리,

뉴스 따라잡기, Buyer's Page 등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을 세계에 소개하

는 문화 상점이다. 98년 이후 불교문화센터 역할과 함께 불교문화상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마음 불교방송국(www.hbtv.org)은 석가탄신일인 11일 '법요

식' '점등법회', '큰스님 특별법회'를 생중계 한다. 부처님 오신 날 행

사에 직접 참가하지 않더라도 생생한 현장을 둘러 볼 수 있다. 그 밖에 법

회나 사진전, 점등모습, 영상 비디오 전을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와 선법

가를 배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한나무(www.hannamu.com)는 불교인들의 커뮤니티 공

간. 카페에서 사람을 만나고 카드도 보낼 수 있다. 전자 카드(E-card)는

전통적인 한국의 이미지에 현대적 느낌을 가미했다. 이 사이트는 비교적

종교적인 색채가 옅어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다. 특히 한나무 카페는 컴퓨

터, 음악, 외국어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 명실상부한 커뮤니티 코너로 구

성했다.

풍경(www.pungkyung.co.kr) 은 원성 스님의 공

식 홈페이지. ‘풍경’이란 책으로 일반 독자들에게도 익숙한 원성 스님

의 모든 것을 담았다. 단아한 동자승 그림을 모아놓은 포토갤러리는 ‘화

가 원성’의 팬이라면 한번쯤 들러 볼 만하다. 넓은 마당에서 한없이 뛰

어 놀다, 마루에서 낮잠을 자는 동자승을 만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듯. 동자승처럼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홈페이지가 ‘풍경’ 독자들에겐

또 다른 맛으로 다가 올 것 같다.

/장윤영기자

yyj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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