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팬택계열이 명품 브랜드 듀퐁과 손을 잡고 명품폰 대열에 나섰다. 팬택계열은 SK텔레콤의 2세대(2G) 사용자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21일 팬택계열(대표 박병엽 www.isky.co.kr)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회사 에스티듀퐁(S.T Dupont)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명품 휴대폰 '듀퐁폰(IM-U510LE)'를 출시 기념 간담회를 가졌다.

'듀퐁폰'은 SK텔레콤으로 출시된다. 2G 풀터치폰이다. 팬택계열은 듀퐁 브랜드의 디자인과 고유한 특징을 휴대폰에 구현하기 위해 고유의 문형(무늬와 모양), 소리까지 제품에 적극적으로 적용했다.
'듀퐁폰'은 듀퐁 브랜드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라이터의 이미지를 담아내기 위해 라이터 뚜껑을 열듯이 전화를 받을 수 있게만들었다. 금속을 세밀하게 조각해 낸 다이아몬드 헤드 모티브도 제품에 적용됐다.
듀퐁 라이터를 열때 나는 '클링 사운드'까지 구현해 단순히 디자인이 아닌 듀퐁의 브랜드 이미지를 그대로 휴대폰에 옮겨 담았다.
제품 상단 부분은 도금이 아닌 18K금으로 장식됐다. 측면에도 금장을 입혀 세련도니 감각을 표현했다.
듀퐁은 1872년 파리에서 시작해 프랑스의 대표 명품으로 자리매김한 럭서리 브랜드다. 가스 라이터가 인기 제품으로 가장 비싼 제품은 1억원에 가까울 정도다. 가방, 지갑, 펜, 의류, 시계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팬택계열 국내마케팅본부장 이용준 상무는 "듀퐁폰은 듀퐁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내 SK텔레콤의 2G 로열 고객층만 선택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듀퐁의 미적 감각과 스카이의 기술이 만나 새로운 명품폰 시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에서 2G를 고집하고 있는 남성 고객들 상당수는 월 10만원 이상의 요금을 사용하는 VIP 고객층이다. 팬택계열은 2G에서 3G로 옮기길 꺼려하는 VIP 계층이 사용할만한 2G폰이 별로 없었다는 점에서 '듀퐁폰'을 2G로 출시한 것.
'듀퐁폰'은 남성들을 위한 명품폰인 만큼 전용 가죽 케이스와 차량용 충전기, 데이터 케이블 등을 기본 액세서리로 제공한다. 최신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기능도 담고 있다.
SK텔레콤의 레저 전용 서비스를 휴대폰에 적용해 조깅, 골프, 등산 등 '듀퐁폰'의 타깃인 30대 남성의 생활에 맞춤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진에는 GPS 위치 정보를 삽입해 언제, 어디서 사진을 찍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오태깅 기능과 T맵 내비게이션도 제공된다.
이 외 7.62cm(3인치) 대화면 LCD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지상파DMB, 300만 화소 카메라, 스카이 네온, 블루투스, 3개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전자사전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듀퐁폰'은 오는 10월 중순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이다.
18K 금장 장식을 사용하지 않는 'IM-U510'은 60만원대 후반으로 9월 25일을 전후해 출시된다.
한편 이날 출시간담회에 참석한 에스티듀퐁커뮤니케이션 디렉터 그리 퀸텔은 "듀퐁 본사 차원에서 휴대폰 디자인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좋은 기회가 생겨 스카이와 제휴를 맺었다"며 "스카이의 기술과 듀퐁의 감각이 만나 남성들을 위한 품격 있는 휴대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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