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에 대한 서비스 많아져야
PHS(Personal Handyphone System) 사업자 WILLCOM은 ‘THINK Kids PROJECT’를 시작했다. PHS는 통화요금이 저렴한 반면, 기지국이 커버하는 지역이 일반 휴대폰보다 좁은 특징이 있다. 일반 휴대폰을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지만, PHS는 소비전력과 전자파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WILLCOM은 초등학생 이하인 아이들에게 음성통화 전용인 ‘nico하트’를 판매한다. 카메라나 인터넷은 쓸 수 없고, 미리 등록된 사람에게서 걸려오는 전화만 받을 수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계약을 하면 더욱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아이나 고령자용 서비스와 휴대폰 단말기는 많아도 의외로 적은 게 장애인용 휴대폰과 서비스다. 일본에선 아직 장애인에 특화된 단말기나 서비스가 별로 없다. 다만 노력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소프크뱅크와 츠쿠바대학 등은 휴대폰을 이용한 ‘원격 정보 보장 시스템’에 관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청각장애인이 강의를 받을 때 강사가 말한 내용을 통역자가 PC에 입력해 전해주는 시스템이다. 실험은 오는 2009년 3월까지 진행된다.
보다 많은 사람이 휴대폰을 이용하기 위해서 앞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서비스가 많아져야 한다.
휴대폰 시장이 포화될수록 특정한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가 눈길을 끌 것이다. 이용자가 적다고 해도 무시할 수 없는 서비스인 셈이다. 현재는 주로 취미, 연령, 지역 등으로 구분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세부화된 서비스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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