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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34나노 공정으로 가격 60% 내린 SSD 출시


인텔은 낸드 플래시 기술 기반 저장장치 SSD 제품을 34나노미터(nm) 초미세 제조 공정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22일 발표했다.

SSD는 컴퓨터 안에 내장되는 데이터 저장 장치로, 기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와 비교하여 보다 빠른 성능과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 및 내구성을 제공한다.

반도체 공정이 초미세공정으로 진화하게 되면 반도체 본체의 면적(die size)이 줄어들어 완제품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인텔은 34나노 공정으로 전환하면서 SSD 가격을 최대 60% 인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34나노 공정이 적용된 X25-M 메인스트림 SATA SSD를 각각 80GB와 160GB 용량의 제품으로 만들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X25-M 80GB의 경우 1천개 묶음 시 개당 미화 225달러로, 1년 전 출시된 동일 용량 제품이 595달러였던 것에서 약 60%정도 인하된 가격이다.

160GB 버전은 1천개 묶음 시 개당 미화 440달러로 이 역시 1년전 출시 제품이 945달러였던 것에 비해 대폭 인하됐다.

X25-M은 현재의 50나노 버전과 드롭인(drop-in) 호환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와 교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드롭인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아울러 신제품은 이전 50나노 버전과 비교해 향상된 대기시간 및 임의쓰기(random write) 초당 입출력 연산(IOPS) 능력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텔 낸드 솔루션 그룹 총괄 매니저 랜디 윌헬름 부사장은 "목표는 34나노 낸드 플래시 메모리 리쏘그래피를 최초로 완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50나노 버전보다 더 우수하거나 적어도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최근 출시된 제품과 동일하거나 더욱 높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 제조업체 모두 기존 제품보다 훨씬 절감된 비용으로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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