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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협상 또 '결렬'…정국 벼랑끝 내몰려


비정규직·미디어법 여야 평행선…국회 정상화 힘들 듯

여야간 비정규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재협상이 또다시 결렬되면서 정국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민주당 이강래·선진과창조모임 문국현 등 3교섭단체 원내대표는 5일 비공개 회담을 갖고 비정규직법과 여야간 최대 쟁점인 미디어관련법 처리 등을 논의했지만 서로간 입장차로 합의점 도출에는 실패했다.

이날 회동에서 한나라당은 비정규직 근로자 대량해고 사태를 차단하기 위해 사용기간 1년6개월 유예를 거듭 주장한 반면 민주당과 선진과창조의모임은 현행법을 시행하면서 지원금 등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관련법에 대해서도 여야간 입장차는 그대로 드러났다. 한나라당은 6월 임시국회서 처리해야 한다고 고수했으나, 야당은 다음 국회 처리를 주장해 진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6월 임시국회가 중반으로 향하고 있지만 여야간 이견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어 단기간 국회 정상화는 힘들 조짐이다.

더욱이 한나라당은 6월 국회내에 관련법안을 처리한다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여야의 정면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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