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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ED TV 출시 100일만에 50만대 판매


삼성사장단 "TV 사업 집중 육성할 것"

삼성사장단이 TV 사업 육성에 두 팔을 걷어부쳤다.

24일 LED TV 출시 100일을 맞아 TV 사업을 '지속 성장산업'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육성에 나선다.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 연사는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이었다.

윤 사장은 'TV사업 현황과 향후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LED TV는 출시 100일만에 세계 시장에서 50만대가 팔려나가는 등 침체된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LED TV는 시장이 악화되고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등장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LED TV를 지속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차별화, 원가경쟁력 확보, 스피드 등의 3대 요소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ED TV 100일만에 50만대 판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LED TV를 출시한 뒤 100일만에 5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고가의 프리미엄 TV가 하루 5천대, 매시간 208대, 분당 3.5대가 판매된 셈이다.

구분 출시 6주 출시 8주 출시 10주 출시 100일
누적판매량 20만대 25만대 35만대 50만대

지난 2008년 전 세계 LED TV 판매량은 19만6천대로 삼성전자는 100일만에 전년 세계시장의 두 배 이상을 팔았다. 삼성전자 LED TV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는 북미, 유럽, 국내 시장에이어 신흥시장인 중동아프리카, 동남아, 중국, 중남미 등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다.

40인치 이상 프리미엄TV 인기가 높은 북미시장에서는 19만대가 판매됐고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시장이 21만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1만8천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전체 LED TV 판매 중 46인치 이상 제품이 75%를 차지할 정도로 대형·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높다.

◆미국 120Hz/240Hz LCD TV 시장서 독보적 우위

삼성전자는 LED TV 판매호조로 지난 5월 미국 120Hz/240Hz LCD TV 시장에서 독보적 우위를 차지했다.

구분 금액기준 수량기준
삼성전자 62.1% 55.6%
소니 23.3% 25.2%
샤프 4.9% 5.8%
도시바 4.2% 3.1%
미쓰비시 2.7% 1.9%
LG전자 0.9% 6.0%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5월 미국 120Hz/240Hz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금액기준으로 62.1%를 차지해 전월 53.1% 대비 9%P 점유율 상승하면서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량기준으로도 전월 대비 9.1%P 상승한 55.6%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또한 LED TV 효과로 인해 금액기준으로 미국 전체 디지털TV 시장, LCD TV 시장, 40인치이상/풀HD(초고화질) LCD TV 시장에서도 각각 38.4%, 39.4%, 50.2%, 49.6%를 차지해 전월 대비 점유율이 상승하며 1위를 유지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 22일 올해 LED TV 수요를 367만대로 전망했는데 이는 종전의 201만대에서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LED TV를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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