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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체형에 맞는 수영복 고르기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수영복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의 수영복 트렌드는 1980년대로 회귀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비키니에서 벗어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원피스 수영복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디자인이 예리하고 섬세하게 컷 아웃돼 더욱 독특해졌을 뿐이다.

올 시즌은 불황으로 컬러풀한 패션 트렌드가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수영복 역시 마찬가지로 다양한 컬러가 선보여지고 있다. 밝은 원색이나 형광색이 강세를 보이면서 본래 은은한 매력을 강조하던 파스텔 색도 더욱 선명해졌다. 한 가지 색보다는 노란색과 남색 등 대비되는 색을 조합해 화려하게 표현하는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하지만 컬러풀하고 아찔한 수영복도 자신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고르지 않는다면 그림의 떡. 각각의 결점을 커버하면서 스타일을 뽐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빈약한 가슴이 고민이라면

넘치는 몸매보다는 빈약한 가슴을 가진 체형이 오히려 비키니를 쉽게 고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좌절은 금물. 판판한 상체에는 트라이 앵글이 가슴을 감싸고 목 뒤에서 끈을 묶는 디자인의 클래식한 비키니 톱이 좋다.

이때 목을 감싸는 스트랩의 두께는 두꺼운 것을 선택한다. 러플이 달리거나 화사한 프린트의 밴도우 스타일은 빈약한 가슴을 커버해주면서 동시에 멋진 수영복 룩을 연출한다. 삼각형 비키니는 안쪽에 패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부럽지 않은 가슴 라인을 뽐낼 수 있다.

▶허벅지가 굵다면

허벅지가 튼실한 여성이라면 과감하게 비키니 스타일을 선택해보자. 클래식하거나 한층 패셔너블한 비키니는 여성에게 멋진 실루엣을 선사하고 다리 라인을 최대한 길고 슬림하게 보여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때 쇼츠 형태의 하의는 두꺼운 허벅지를 오히려 강조시키는 역효과를 만든다.

▶볼록한 배가 고민이라면

탱키니 스타일로 선택한다. 더욱 슬림하게 보여지는 원피스 수영복의 장점과 다양한 톱과 탱키니 하의를 매치하는 재미가 있으며, 무엇보다 편안하고 활용성이 뛰어나다.

▶하체가 비만인 경우

다리가 길어 보여야 하기 때문에 바텀의 옆선이 최대한 위쪽으로 파인 것을 고르면 된다. 아예 양옆을 스트링으로 묶는 스타일도 좋다. 허벅지 옆으로 늘어뜨리는 스트링의 길이가 너무 길어도 역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선택 시 주의한다.

부끄러운 하체를 가리기 위해 겹쳐입기를 하기도 하는데 이 방법은 오히려 자신이 숨기고 싶은 신체의 콤플렉스를 더욱 강조시켜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클래식한 비키니를 선택하도록 한다. 여기에 비키니 하의에 걸치는 사이드 타이 정도만 연출한다면 안정감을 느끼면서 멋진 바디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굴곡이 없는 경우

이 체형은 가슴이 작을 뿐더러 허리 라인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몸매에 굴곡을 만들어주는 수영복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허리 부분에서 배꼽 쪽으로 대담한 커팅이 들어간 원피스 수영복은 시선을 중앙으로 모아 허리 라인을 가늘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추천한다.

최근에는 클리비지 라인부터 배꼽까지 커팅된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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