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노우 레오파드 9월 출시

맥 OS X의 차기 버전인 스노우 레오파드(Snow Leopard)가 공개됐다.

애플은 8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된 세계개발회의(WWDC) 행사에서 차기 운영체제인 스노우 레오파드를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노우 레오파드 가격은 129달러로 책정됐으며 기존 고객의 업그레이드 가격은 29달러로 책정됐다. 또 5개 라이선스 묶음인 패밀리 패키지는 49달러에 판매된다.

스노우 레오파드 출시로 애플 노트북 PC와 데스크톱 고객들은 성능과 기능이 한층 강화된 운영체제로 갈아 탈 수 있게 됐다. 스노우 레오파드(Mac OS X 10.6)는 기존 레오파드를 90% 이상 개선한 운영체제로 기능과 성능,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이 크게 개선됐다.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증대됐다. 스노우 레오파드에는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그랜드 센트럴 디스패치(Grand Central Dispatch)와 오픈 CL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익스체인지 서버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아이콘 저장 용량 최소화로 디스크 공간 잠식도 크게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