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의 신고ㆍ상담 전화를 통합처리하는 '111 콜센터'가 문을 연다.
국정원은 대국민 안보신고ㆍ상담 서비스 제고를 위해 각종 신고, 민원 전화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111 콜센터를 신설, 국정원 창설 48주년 기념일인 6월 10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ARS(자동응답전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던 긴급안보 상담전화(111)는 전문 상담원이 바로 접수, 처리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또 ▲간첩ㆍ안보사범 ▲테러ㆍ국제범죄 ▲산업스파이 ▲사이버범죄 신고 ▲각종 민원전화 등 내용에 따라 파트별ㆍ지역별로 나눠 접수하던 것도 단일 창구를 통해 일괄 접수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국정원은 "ARS를 통해 2~3단계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담당자와 통화가 되는 불편함을 없앴으며, 전문 상담원이 휴일없이 24시간 직접 신고를 접수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멀티미디어 신고ㆍ상담 기능을 추가, 휴대폰 등으로 찍은 사진ㆍ동영상ㆍ문자메시지를 통한 신고도 접수할 계획이다.
111 콜센터는 국번없이 111을 누르면 연결되며, 휴대폰 사진ㆍ동영상ㆍ문자메시지는 #0111번을 누르면 콜센터로 전송할 수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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