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이 거행되고 이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노제에 참여하기 위해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운집했다.
29일 12시 현재 서울광장에는 경찰 추산 11만5천명, 시민단체 추산 50여만명이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하고 있다.

당초 1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노제는 영결식이 예정보다 20여분 정도 지연, 종료됨에 따라 다소 늦어진 1시 30분 가량 거행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서울광장 뿐만 아니라 태평로 도로 전체를 뒤엎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어 운구 차량이 지나가는 길을 확보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이 날 시민들은 대부분 검은색 상복을 차려있었으나 머리에는 노란 모자를, 손에는 노란 풍선을 들고 노무현 대통령을 기념했다.
한편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설치해 운영했던 덕수궁 앞 분향소에서는 별도의 '시민 영결식'이 엄수되기도 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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