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 시각) 이커머스타임스(EcommerceTimes)에 따르면, 시장조사기
관인 주피터 미디어 메트릭스(Jupiter Media Metrix)는 소비 심리 약세
와 투자 감소로 인해 당분간 전자상거래 시장의 침체가 예상된다고 분석했
다.
주피터의 분석가 데이비드 카드(David Card)는 "현재 많은 인터넷 벤처기
업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든 기업들이 그런 것은 아니
다"며 "인터넷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새로운 서비스 등장으로 장기적 전
망은 여전히 밝다"고 말했다.
주피터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2005년 경, 약 1천4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
라고 예측했다. 이 수치는 당초 예상치보다 12% 정도 감소한 것으로 인터
넷 식료품 서비스를 비롯한 온라인 물류 시장의 부진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
적했다.
아울러 주피터는 2005년 경 330억 달러로 예상했던 당초 온라인 물류 시장
의 매출 규모를 250억 달러로 낮춰 잡았다. 이에 따라 온라인 광고 시장
과, B2B, 전자결제 등 관련 부문 역시 당분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
다.
주피터는 그러나 온라인 물류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
난 2000년 상반기 대비 13%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현우기자 fineapp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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