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서든어택 슈퍼리그 첫 챔피언, ESU 등극


약 800명가량 관객 몰려 뜨거운 열기

21일 오후 8시, 서든어택 슈퍼리그 결승전이 열린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는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평소에도 300~400명의 관중이 운집하는 서든어택 슈퍼리그인만큼 결승전 열기는 뜨거웠다. 자리가 없어 돌아간 관객은 배제하더라도 경기장에 자리잡은 관객은 약 800명 가량. 'e.sports-united(ESU)'와 '원포인트(OnePoinT)'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1, 4, 5차 마스터리그 우승팀인 ESU의 우세가 예측되는 가운데 시작된 '프로방스'에서의 1경기는 ESU가 공격포인트 4대3으로 먼저 승기를 잡았다.

원포인트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2경기 맵 드래곤로드에서 원포인트의 최호찬과 ESU의 강건은 올킬에 가까운 화려한 플레이를 주고 받으며 공격포인트 3대3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에서는 2경기 전반전 3, 4라운드에서 각각 3킬, 4킬을 기록한 원포인트 최호찬이 수류탄으로 2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ESU는 2경기 승부가 믿어지지 않을만큼의 폭발력을 보이며 3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1시간 반 여 가량 지속된 서든어택 슈퍼리그 결승전 우승을 차지했다. 3경기 전반전 공격포인트 5점을 모조리 따낸 ESU는 후반전 1라운드 수비에 성공해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6대0으로 3경기를 따냈다.

ESU 리더 이한울은 "우승은 할 때마다 매번 새롭고 의미가 깊다"며 우승을 만끽하는 듯했으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강건은 "원하던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우승팀 ESU는 상금 5천만원, 준우승팀 원포인트는 2천만원을 획득했으며 3위 레츠비(Let's be)는 1천만원을 획득했다. 개인상인 '에이스킬러'로 선정된 ESU 방민혁, 미라지 김병우, KSP-게이밍 박지호, 원포인트 윤현식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든어택 슈퍼리그 첫 챔피언, ESU 등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