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개봉한 영화 '7급 공무원'이 흥행몰이를 하면서 주인공 김하늘이 또다시 뷰티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하늘은 영화에서 평범녀를 가장한 비밀요원 역으로 색조가 강한 메이크업보다는 펜슬형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매를 자연스럽게 살린 '김하늘 식 포인트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다.
김하늘을 비롯한 유명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포레스타 김수희 원장으로부터 영화 속 김하늘의 메이크업 연출법을 알아봤다.
FACE
김하늘의 빛나는 얼굴 메이크업 포인트는 펄이 함유된 팩트를 사용하는 것이다. 미세하지만 빛을 굴절시켜 햇빛이나 조명 아래 은은하게 빛나게 만든다.
먼저 '콜라겐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해 윤기 있고 촉촉한 피부 표현을 한 다음 다이아몬드 펄 파우더가 함유돼 빛을 굴절시키는 '다이아몬드 소울 팩트'로 마무리한다.
이 때 퍼프로 두드려 바르지 말고 브러시를 사용해 털어내듯이 마무리 하는 것이 포인트.
EYE
먼저 베이지 등의 자연스러운 피부 톤 컬러로 아이 홀까지 베이스를 깔아 준다. 쌍겹 라인에 '아트 섀도우'(407 포르테 블루) 중 딥 블루 컬러의 아이섀도우를 바른 후 딥 카키 계열의 아이라이너 '아이러브유 섀도우 펜슬'(11 아미 그린)을 얇게 그려주며 그라데이션해 준다.
마지막으로 번짐 현상이 없는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최대한 안쪽 점막부터 메워주고, '아트 웨이브 롱래시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한올 한올 올려주면 신비한 눈빛을 연출하는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LIP
핑크 계열의 립 라이너인 '워터프루프 립 라이너'(2 핑크)로 입술 윤곽을 살려준 뒤 '아트 립스틱'(밀키 핑크)으로 마무리한다. 이 때 립스틱은 매트한 질감보다는 글로시한 타입을 선택하면 섹시하면서 로맨틱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CHEEK
3가지 컬러가 마블링된 '아트블러셔'(핑크)를 사용해 광대뼈를 중심으로 가볍게 터치해준다. 보통 핑크 계열의 블러셔는 스모키 메이크업과 부조화스럽지만 아트블러셔는 여러가지 컬러가 믹스돼 있어 입체감 있는 얼굴로 표현할 수 있다.
티존 부위에는 골드빛의 '아트 하이라이트'(라이트 골드)를 펴발라주면 세련되면서도 생기 있는 얼굴로 연출할 수 있다. [도움말=포레스타 김수희 원장, 클리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