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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 사칭, 악성 스팸메일 '주의'


시만텍, 컨피커 웜 차단한다는 스팸 발견

신종 악성코드인 '컨피커'를 차단한다는 내용의 스팸 메일이 발견, 사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시만텍(www.symantec.co.kr)은 22일 '월간 스팸 보고서' 4월호를 통해 컨피커 웜의 확산으로 안티 바이러스 보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내용의 스팸이 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 스팸은 유명 보안업체의 제품을 사칭하며, 시만텍 '노턴 안티바이러스 2009'와 비슷한 이름·이미지를 포함하거나 매체에 자주 노출되는 시만텍 직원의 이름을 언급하는 형태다.

또 금전적 이득을 얻기 위한 상품 판매 웹사이트에 '노턴 안티바이러스 2009'와 유사한 이미지의 제품을 스파이봇, 카스퍼스키, AVG 등 다른 보안 제품과 비교해 올려놓기도 했다.

사용자가 일단 스팸 메시지 안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한 웹페이지로 연결되는데, 결제 이후 해당 보안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시만텍 측은 전했다.

하지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더라도 대부분 거짓 애플리케이션이거나, 허위 소프트웨어일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시만텍코리아 윤광택 수석컨설턴트는 "최근 사칭 이메일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공신력 있는 곳에서 보낸 메일이라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갈수록 진화하고 복잡해지는 스팸 위협을 줄이기 위해 통합보안 제품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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