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가 해외 온라인게임 사업 확장을 위해 150만 달러를 투자해 온라인게임 지주회사격인 `원달러 드림 홀딩스(1$ Dream Holdings)`를 설립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원달러 드림 홀딩스'는 JCC(중국지사)와 JCG(일본지사/글로벌) 등 JCE의 해외 기업을 관장하는 지주사로, 향후 국내외 게임 지분투자와 경영관리 및 자문을 맡게된다.
제이씨는 이날 윤병호 JCE사업본부장과 김민호 중국지사 JCC 실장을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 원달러 드림 홀딩스는 영국령 케이만 군도에 위치하고 있다.
JCE의 지주사는 넥슨, 네오위즈 등 다른 게임업체의 지배구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각의 지주회사격인 넥슨홀딩스와 네오위즈가 국내외 지사 등을 모두 지배하는 형태라면 원달러 드림 홀딩스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사업 기업만을 지배하고 JCE가 97%의 지분을 보유하는 자회사이다. 게임사업을 펼치는 JCE가 지주사를 지배하는 셈이다.
이에따라 원달러 드림 홀딩스는 JCE가 올초 론칭한 글로벌 게임포털 `게임키스'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설립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포털 입출금을 관리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JCE 관계자는 "글로벌 포털의 수입을 한국에서 직접 관리하는데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해외에 기반을 둔 기업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며 지주사 설립이 글로벌 포털 지원을 위한 조치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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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김상두기자 sd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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