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는 1일 국내 사용자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검색인덱스를 활용한 '구글 끝말잇기-베타'를 출시한다.
사용자들은 이 게임을 통해 세계최고 검색엔진과 1:1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베타버전으로 출시된 이번 게임은 4월 1일 하루동안만 한국인 유저에게 제공된다.
'구글 끝말잇기'는 사용자가 검색창에 검색어를 넣으면 구글이 해당 검색어 끝 음절로 시작하는 단어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사용자가 다시 제시어의 끝 음절로 시작하는 단어를 검색창에 입력하며 이어가는 방식이다.
구글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이번 게임에는 구글 검색 알고리듬에 사용되는 200여 개의 시그널이 적용된다. 특히 지난해 1조 개를 넘어선 방대한 규모의 URL 검색인덱스를 기반으로한 구글의 검색기술이 복합적으로 활용되었다.
구글은 끝말잇기 게임개발에 대한 인력 및 개발기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는 한편, 구글이 그간 핵심 역량으로 개발해 온 CADIE기술이 적용되었다고 말했다. 구글은 글로벌 차원에서 곧 이 기술의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구글 끝말잇기 개발을 이끌어 온 이해민 프로덕트 매니저는 "구글의 새로운 기술인 CADIE를 적용한 첫 작품이 한국에 나왔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면서 "이 서비스가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 한국형 유니버설 검색처럼 해외의 구글 사이트로도 퍼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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