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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IT리그서 뛴다-6] 코어체인지코리아


 

‘확장성 뛰어난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사업 분야를 노린다’

미국 코어체인지가 넥스트미디어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하면서 국내 EIP 시

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EIP가 기업 솔루션의 ‘완결편’ 으로 각광 받으면서 플럼트리, 허밍

버드 등 해외 유수의 업체들이 잇달아 국내 시장에 노크하고 있다.

하지만 코어체인지는 먼저 진출한 업체들과 차원이 다르다. 그 동안 한국시

장을 노크한 업체들은 대부분 리셀러 계약을 통해 들어왔다. 국내 법인을

설립할 여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코어체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바로 이런 배경 때문이다. 국내 미디어

그룹과 외국 솔루션 업체의 조인트벤처라는 외피를 두르고 국내에 진출한

보기 드문 케이스로 조명을 받았다.

국내법인 설립은 코어체인지의 아시아 네트워크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

를 차지하고 있다. 코어체인지는 유연성을 갖춘 솔루션과 다양한 사업 기반

으로 플럼트리, 허밍버드 등을 제치고 국내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차지하겠

다는 전략이다.

◆ 코어체인지 한국법인, 어떤 회사인가

hspace="10">코어체인지 한국 법인은 넥스트미디어그룹과 코어체인지 본사

가 51대 49의 지분을 갖고 설립한 솔루션 회사로, 지난 6월 법인 설립을 마

쳤다. 현재 자본금 7억원에 8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코어체인지는 최근 가온아이, 온더아이티와 자사 제품에 대한 MOU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보에 나섰다.

LG-EDS의 EIP 사업부에서 코어체인지의 제품을 채택했으며, 최근에는 삼성

SDS 뿐 아니라 X피니티 등 컨설팅 업체와도 협력관계를 맺는 등 국내 파트

너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코어체인지는 국내에서 토털 e비즈니스 솔루션 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

를 갖고 있다. 최근 넥스트미디어 그룹과 LG-EDS가 공동 진행하는 ‘e미디

어(eMEDIA)’ 프로젝트에 솔루션 파트너로 참여한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일

환이다.

코어체인지는 EIP 솔루션 시장을 기반으로 향후 B2E 뿐 아니라 B2B · B2C

및 모바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앞으로 B2M과 ASP까지 그 서비

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SI, 컨설팅회사, 솔루션, 플랫폼 벤더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전략을 통

해 다양한 파트너들의 솔루션과 통합 네트워크를 갖추고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코어체인지 EIP 제품

코어체인지의 ‘코어포트 3g’ 제품은 현재 윈도2000 어드밴스트 서버 기반

의 코어포트 AD 버전과 코어포트 자바 버전 두 가지로 개발되고 있다.

이는 업무와 권한에 바탕을 두고 기업 내 정보와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

로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EIP 솔루션이다.

음성 디바이스,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고, 싱글사인온을 보장

하는 것이 이 제품의 핵심 기능.

우선 코어포트 AD버전은 윈도 2000 Advanced Server에서 제공하는 액티브

디렉터리와 통합된 정보를 관리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뛰어나다. 특히 서버

하나가 1만 명의 사용자를 지원, 대형 프로젝트를 손쉽게 커버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 다양한 형태의 브라우저를 지원할 뿐 아니라 특히 로터스토츠, 다큐멘

텀, 익스체인지, 오토노미, SAP 등 다양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이

가능해 확장성을 넓혔다.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독립 구조를 갖추고, 하나의 패스워드로 여러 애플

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한 싱글로그인을 구현한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3이 솔루션은 특히 최근 MS가 실시한 확장성 및 유용성 테스트에서 1천만

이상의 사용자를 지원한다는 결과를 발표해 확장성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코어체인지 어떤 회사인가

1996년 미국 동부 보스턴에 둥지를 튼 코어체인지는 e비즈니스를 위한 EP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지역에 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적으

로 24개 지역에 거점을 확보했다. 직원은 160여명.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에 아시아 지역 본부가 위치하고 있다. 본격적인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

보 마련을 위해 코어체인지 코리아를 설립했다. 또 보스턴과 스톡홀름에는

월드와이드 R&D 센터를 갖추고 있다.

코어체인지는 현재 MS, IBM, 오라클, 노텔, 사이베이스 등을 전략파트너로

확보했으며, 특히 모바일 분야에서는 사이베이스, 오라클, MS 등과 솔루션

파트너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갖고 간다는 전략이

다.

이 같은 활동으로 이미 EMC·에릭슨·필립스·도이치뱅크·텔코시스템 등 대형

기업들이 이 시스템을 도입, 사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2천 여 기

업이 코어체인지의 고객사가 될 만큼 글로벌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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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2">코어체인지 회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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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낙호 사장 인터뷰

“철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겠습니

다.”

성낙호 사장은 최근 들어 뜨거워지기 시작한 국내 EIP 시장 석권을 자신하

는 듯 했다.

hspace="10">코어체인지의 제품이 확장성이 뛰어나고, 유연한 연동을 보장

하는 만큼 다양한 사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국내

파트너 전략을 폭 넓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코어체인지의 강점이라는

것.

오픈타이드 초기 설립 멤버로 참여하고 삼성그룹의 EIP 프로젝트에서 컨설

팅 업무를 직접 수행하면서 이 분야 사업 수완을 키워왔다. 그가 코어체인

지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 분야에 종사하면서 만든 다양한 네트워크와

제품에 대한 정확한 평가 능력으로 인한 것이었다.

코어체인지 한국법인은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 설립됐지만 국내에서 독자적

인 사업 영역을 키워나가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그는 코어체인지 한국법인의 본사 의존도가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분 구

조가 국내에 치우쳐져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는 본사에 매출 전체를

의지하는 타 지사들과는 달리 개발비용 정도만 본사에 송금하는 방식을 고

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코어체인지의 핵심 역량인 모바일 분야를 집중 공략할 계획

이다. 또 코어체인지 본사가 PDA 등 하드웨어 마케팅 사업도 함께 추진하

는 등 사업다각화에 나서는 것을 감안, 국내에서도 할 수 있는 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낙호 사장은 “코어체인지 한국법인은 코어체인지 아시아 시장 전략의

약 8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며 “월드와이드 R&D 센터도 한

국으로 옮겨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유선기자 sun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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