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꽃보다 가볍고 화사한 아웃도어, 등산객 유혹한다


봄 기운이 올라오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본격적인 등산 시즌을 앞두고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어느 시즌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 높은 전문 제품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올 시즌에는 꽃보다 가볍고 화사한 꽃남 스타일 아웃도어가 등산객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 아웃도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극초경량화와 친환경 에코소재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량화 바람을 타고 한층 가벼워진 극초경량 제품들이 대세몰이를 하고 있다.

K2의 초경량 윈드재킷은 저데니아 소재를 사용, 매우 얇고 경량성이 우수하며 톤온톤 배색이 세련돼 보인다. 아이더의 윈드재킷은 15데니어의 초극세사 원단을 사용해 부드럽고 가볍다.

지퍼도 가벼운 것을 사용해 초경량 재킷의 특징을 살렸다. 스카이블루, 레몬, 핑크, 그린, 레드 등 13가지 다양한 컬러가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친환경 에코소재 도입도 더욱 활발해져 재활용이 가능한 신개념 재생섬유를 비롯해 코코넛, 대나무, 숯은 물론 화산재 성분인 '미네랄레' 소재의 자외선 차단 및 항균, 항취 기능이 뛰어난 제품도 나왔다.

K2의 트레킹 긴팔 집티는 수분을 쉽게 증발시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미네랄레 소재를 사용한 티셔츠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뛰어나고 착용감이 쾌적하다.

기능성과 더불어 화사한 봄 햇살에 어울리도록 컬러도 더욱 화려해졌다. 아이더 김연희 기획팀 차장은 "올 봄에는 한층 젊어진 느낌의 더욱 가벼워진 아웃도어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봄에는 언밸란스 커팅으로 포인트를 준 가벼워진 고어재킷으로, 여름철엔 입은 듯 안 입은 듯 한 블루, 오렌지, 라임, 바이올렛 등 화사한 컬러의 초경량 재킷으로 코디해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여성들에게 인기인 민트, 라이트 그린 등 보기만해도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파스텔 컬러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봄 느낌이 나는 깔끔한 스트라이프나 꽃무늬는 물론 그라데이션, 절개무늬, 삼색배색 및 기하학적인 프린트를 적용했다. 봉제 기법이나 지퍼 등에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을 살린 제품도 나왔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꽃보다 가볍고 화사한 아웃도어, 등산객 유혹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