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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일본 반다이사와 합작법인 설립


 

온라인 게임 '포트리스2 블루'를 서비스하고 있는 GV㈜(대표 윤기수)는

디지몬, 다마고찌 등으로 유명한 일본 게임 캐릭터 회사 반다이(대표 스기

우라 유키마사)와 일본 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0일 발표했다.

GV는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발표회를 갖고 합작법인 대표로 반다이의 이

시가미 미키오 상무를 선임했다. 이사직은 GV와 반다이에서 각각 한명씩

맡기로 했다.

한일 합작법인 반다이GV는 반다이가 60%, GV가 30%의 지분을 보유하며,

대원C.I가 10% 참여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과 함께 양측은 GV가 반다이의 유명 캐릭터를 이용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반다이 게임의 국내 서비스 권한도 갖는다는 내용

에 합의했다.

또, 내년에는 GV가 개발한 풀 3D온라인 게임을 일본내 서비스할 예정이다.

반다이GV는 올 하반기에 '포트리스2 블루'의 일본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

이다.

윤기수 GV 사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GV는 일본시장 진출의 교두보

를 마련했다"며 "내년 2002 월드컵 대회에 맞춰 한,일 네티즌들이 참여하

는 '포트리스2' 게임대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반다이의 스기우라 유키마사 회장은 "포트리스2블루는 쉽고 재미있어

일본 게이머들의 정서에 맞으며 캐릭터 머천다이징 사업으로도 전망이 밝

다"며 "향후 GV와 협력하에 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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