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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모바일·보안 등 전담조직 신설


인도법인· UAE 지점 등도 신설…조직개편

삼성SDS가 삼성그룹 조직개편 및 인사가 마무되면서 조직슬림화, 신규사업 전담조직 신설, 인도법인 설립 등 해외사업 강화를 골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경기침체로 어려운 경영여건 속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신규 및 해외 등 신수종사업에 역량을 집중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 된다.

2일 삼성SDS(대표 김인)는 사업부 중심 조직체계를 팀 중심으로 간소화하고, 단위 조직의 운영권한을 본부장에게 대폭 위양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영업과 개발, SI와 ITO(IT아웃소싱)로 구분됐던 본부 조직을 업종별 사업본부로 통합했다.

또 새롭게 재편된 ▲공공/SOC본부 ▲금융본부 ▲하이테크본부 등 내에 기존의 영업부문은 물론 업종컨설팅과 업종개발 부문을 함께 편제했다. 특히 ▲생산성혁신본부에 아키텍처(Architecture) 및 기본적인 설계/개발 기능 등 각 업종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전문분야를 통합했다.

미래 먹거리인 신수종 사업도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U-City, 전자태그(RFID) 분야를 사업부문으로 이관하는 한편, 모바일서비스, 보안, 클라우드컴퓨팅 등의 신규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또 회사 자체 솔루션을 기존 솔루션컨설팅부문과 통합, 재편해 영업력과 기술력 통합을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를 꾀할 계획이다.

해외사업도 확대 한다. 기존 '인도개발센터'와는 별개로 인도법인(SDS India)을 신설하고,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한 UAE 지점도 설립했다.

또한, 중국과 일본 데스크를 마련,특화된 시장전략 구사 및 원활한 사업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인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에 관해 이날 'CEO의 월요편지'를 통해 "이번 조직개편은 '지렛대 경영'의 기조 하에 당면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 번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빈틈없는 준비에 초점을 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제 2009년을 펼쳐 갈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한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진정한 저력을 보여 주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시작된 'CEO의 월요편지'가 2일로 305회를 맞았다. 앞으로 '경영노트 2.0'이라는 새 이름으로 매월 첫주는 김인사장이, 나머지 주간은 9명의 삼성SDS 경영진이 돌아가며 사업의 현안이나 필요 정보를 다루게 된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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