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에어컨이 '실속형'과 '최적화'를 앞세워 삼성전자, LG전자가 분할해온 국내 가정용 에어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3일 캐리어 에어컨(대표 맥스 김)은 올해 4대 경영목표로▲실속형·최적화 제품으로 가정용 에어컨 시장공략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 시장점유율 1위 수성 ▲수냉식 멀티시스템 에어컨 소개로 친환경 경영활동 강화 ▲상업용 에어컨 시장 경쟁우위 확대 등을 발표했다.
경기침체에 대응, 기본기능에 충실하되 에너지 효율은 극대화한 실속형 제품으로 가정용 에어컨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캐리어의 신제품은 소비자들이 자주 쓰는 냉방, 공기청정기능 등에 집중하되 기능을 간소화하는 한편, PTS 시스템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확장, 소비전력을 최대 58% 낮췄다. 2009년형 에어컨 모델은 총 5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유통채널별로 주력제품을 차별화할 계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고효율 인버터 에어컨을 출시함으로써 기존 시장점유율을 최대 45%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 국내 시장에 물로 압축기를 냉각해 운전비르 대폭 절감하는 '수냉식 멀티시스템 에어컨'을 선보이고, 친환경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밖에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 인버터 터보 냉동기, 스크류 냉동기 등을 소개함으로써 경쟁우위를 지속할 계획이다.
캐리어 에어컨 맥스김 사장은 "캐리어는 경기침체 여파로 제품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절전효과가 뛰어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 수냉식 멀티시스템 에어컨, 고효율 인버터 냉낭방기 같은 혁신적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오는 19일 캐리어 에어컨 전문대리점 및 관계자를 초청,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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