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는 저렴한 저전력 제품들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VN넷이 7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기침체 시기에 걸맞게 '경제성'에 초점을 둔 전시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엔델그룹의 롭 엔델 사장에 따르면,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09는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인 제품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전시업체들과 참관객들 모두 에너지효율과 비용대비 가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예를 들면 프로세서 업체 인텔과 AMD는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성능은 높은 프로세서를 선보이며, 델과 레노버는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PC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하드웨어의 활용도를 높여서 비용을 절감해 주는 가상화 기술들도 발표될 예정이다.
엔델은 "이번 CES 참가자들은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우수한 품질에도 초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경기침체시 고객들은 저렴하기만 하다고 품질에 신뢰가 안가는 제품을 사는 도박을 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업체들은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해 빠른시일 내에 출시될 제품이 아니면 출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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