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2009년에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며 컨버전스 1위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신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새로운 유무선 시장이 열리며 초기 기싸움이 굉장할 것"이라며 "IPTV, 인터넷전화 등 신규 서비스 경쟁이 늘고, 사업자간 M&A와 SO 대형화 등이 추진되는 컨버전스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중심사업인 초고속인터넷 부문의 경우 가입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초고속인터넷을 중심으로 인터넷전화, IPTV 등 결합상품 시장공략을 통해 영업수익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유통망 효율화를 위해 '가판', '방판', SK텔레콤 대리점 등 직접채널도 확대할 것"이라며 "SK텔레콤과의 연합군 체제에서 더 혁신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사장은 "고객가치를 높인다는 면에서 속도 경쟁, 숫자 싸움에서 벗어나 신뢰 경쟁·가치 경쟁·문화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넓혀 가는 일도 병행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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