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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인포텍, SSD 정부과제 1차년 성공적 수행


D램 기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시스템 전문기업 태진인포텍(대표 조병철)은 지식경제부 주관 차세대 스토리지(NGS) 개발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태진인포텍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관련 기업,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사업에서 1차년도 256기가바이트(GB) 용량의 D램 기반 SSD 탑재 시스템 개발을 마쳤다.

성능 시험 결과 초당 47만회의 입출력 횟수(IOPS), 초당 2천800메가바이트(MB/s)의 최대 대역폭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D램 기반 SSD의 빠른 읽기·쓰기속도를 기반으로 한 결과. 단일 DDR D램 기반 SSD 탑재 시스템 가운데 세계적인 성능으로, 안정성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경우 국내 기업 중심의 SSD 기반 서버·스토리지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경부 정부기술(IT) 신성장동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10년까지 3년 간 스토리지 가상화 기능(Provisioning, Snapshot, Replicate 등)을 탑재한 1테라바이트(TB)급 대용량 반도체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참여자들은 추후 제품 상용화와 함께 차세대 SSD 기반 시스템 시장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SSD는 메모리반도체를 이용해 만드는 저장장치로, 시장에서 폭넓게 쓰이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보다 성능과 소비전력·발열·소음·충격 면에서 우수성을 보인다. 아직까지 가격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나 D램, 낸드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 가격의 하락 및 SSD 기업 간 경쟁의 가속화로 제품 가격은 점점 떨어질 전망이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낸드플래시 및 D램 기반 SSD 탑재 서버·스토리지로 국내외 시장 공략을 주도하고 있어, 향후 한국의 대표 IT 상품으로 SSD 및 관련 기기가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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