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각적인 여성을 비롯해 스타일에 관심있는 대중을 위한 패션전문 케이블 채널 '패션앤'(FashionN)이 내년 1월 개국한다.
E채널, FOX, FX, FOXlife 등을 보유하고 있는 티캐스트가 다섯번째로 선보이는 채널이다. 티캐스트를 총괄하고 있는 강신웅 상무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25~34세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채널로, '패션전문채널'을 지향해 기존 장르 불명의 여성채널과 차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앤은 이를 위해 한국의 톱모델 한혜진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기존 여성 채널들이 드라마, 시트콤, 스타 가십 등에 치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패션 콘텐츠에 보다 집중, 다양한 패션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세계 4대 패션 도시인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을 비롯 도쿄, 홍콩까지 망라해 세계 최신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는 '런웨이(Runway)'가 준비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모델 한혜진이 각국의 패션 현장에서 직접 전하는 트렌드 뉴스도 제작할 예정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살바토레 페레가모 등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의 작품에 관한 패션 다큐 프로그램 '더 디자이너스(The Designers)'와 세계 정상급 모델들을 소개하는 '톱모델(TOP Model)'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단순히 의상뿐만이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등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패션(Life is Fashion)이라는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권용석 패션앤 국장은 "패션앤은 지금까지 여성시청자의 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제대로 충족시킨 여성채널이 없었다는 분석에 따라 탄생했으며, 전문 패션지를 TV에 그대로 옮겨놓은 방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들의 '스타일 업그레이드'를 선언한 패션앤은 2009년 1월부터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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