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국제특송(EMS)에 접수된 우편물이 당일 발송되고 손해배상 수준도 한층 향상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11일 글로벌 특송사인 TNT 익스프레스와 국제특송에 관해 업무제휴을 맺었다.
이번 제휴로 당일접수한 EMS와 EMS프리미엄 우편물은 서울과 수도권, 천안, 대전, 부산의 TNT 운송망을 활용해 당일에 발송된다. 종래에는 지방에서 접수된 우편물은 다음날 발송됐다.
또 EMS프리미엄 손해배상 기준이 카할라 배달보장 수준으로 향상된다. EMS 배달보장 서비스란 회원국간 배달보장 일자에 하루라도 지연되면 고객에게 우편요금 전체를 변상해주는 것을 말한다.
전담인력도 확대, EMS프리미엄 서비스 CS도 강화된다. EMS프리미엄은 EMS로 보낼 수 없는 해외지역에 1회에 50kg까지 저렴하게 보낼 수 있는 국제특송서비스다.
고광섭 우편사업단장은 "이번 제휴로 배달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한층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1년 TNT 익스프레스와 EMS 서비스를 취급하지 않는 국가에 대한 서비스 제공, 30kg 초과 고중량 우편물의 배송 등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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