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투명하고 공정한 캐스팅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체계적인 인력 채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구직자들과 구인기업 사이에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박준영, 이하 KBI)이 주관하는 '2008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서울 대치동 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것.
올해로 3회째인 채용박람회는 ▲방송직능 채용 ▲엔터테이너 캐스팅 ▲방송엔터테인먼트 관련 교육과 세미나 등 세 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채용 섹션에서는 작가, PD, 카메라맨, 방송 기술 인력 등 관련 분야의 구인구직이 이뤄진다. 10일 현재 CJ미디어, 온미디어, CJ헬로비전, 김종학프로덕션, 갈갈이엔터테인먼트, 스펀지, SBS아카데미 등 113개 방송 관련 기업이 등록한 상태다.
또한 MBC 박혜진 아나운서, MBC 김수진 기자, KBS 이명한 PD, SBS드라마 '온에어'의 김은숙 작가 등 유명 방송인들이 취업 특강 강사로 나선다.
이밖에 방송 리포터 선발대회, 연기자 선발대회, 엔터테이너 경호원 선발대회, 가수 오디션 등 다양한 공개 오디션도 열릴 예정이다.
개막일 오후 2시에는 인터넷 악플로 인한 연예인들의 피해 사례, 해외 엔터테인먼트 산업 동향과 인력 양성 방안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황동열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장이 발제를 맡고, 표종록 키이스트 대표, 홍호표 동아일보 국장, 이정혁 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부 기자, 박영석 라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 KBI 윤호진 책임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박준영 KBI 원장은 "한류를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창의적 인재의 체계적인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채용박람회가 한류 스타의 조기 발굴과 우수 인력을 기업과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박람회의 입장과 기업 채용부스 설치는 무료이며 채용부스 설치나 취업특강 시간표 확인은 행사 홈페이지(www.becc.co.kr)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사무국(02-3219-5478)로 하면 된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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