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균 삼성電 부사장 등 '전자의날' 유공자 포상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는 오는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전자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전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포상을 실시한다.

이번 포상에서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프리미엄 가전제품 개발로 한국제품의 이미지를 개선시킨 최진균 삼성전자 부사장이 수상한다.

박웅기 신도기연 대표는 산업포장을, 강성욱 화남전자 대표와 강성용 LG전자 그룹장은 대통령표창을, 대성전기공업 이성구 이사와 LG이노텍 박종술 상무, 대덕GDS 한현종 이사는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는다. 김동수 케이이씨 부장 등 25명은 지식경제부장관표창을 수상한다.

전자의 날은 지난 2005년 전자산업 수출 1천억달러 돌파를 기념하고, 전자산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그동안 매년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기기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개막일에 맞춰 개관식과 함께 전자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해 포상을 실시해왔다.

한편 한국전자전, 국제반도체대전(i-SEDEX), 정보디스플레이전(IMID)이 합쳐져 열리는 '한국전자산업대전' 개관식엔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서효원 경기도 부지사, 윤종용 전자통신산업진흥회 회장, 권오현 반도체산업협회 회장, 이상완 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 등 전시회 공동주최 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출품한 업체들 부스를 방문해 신기술·신제품 동향을 살피고,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