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맘 때는 연중 일교차가 가장 크다. 낮에는 25도까지 올라 더위를 느끼지만 아침 저녁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자칫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2009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달 정도 남겨놓은 수험생들은 대부분 교실이나 도서관, 학원 등에 있다가 주로 이른 아침과 늦은 밤 시간에만 움직이기 때문에 건강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학생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건강보다는 패션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감안해 MLB,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및 캐주얼 브랜드에서는 보온성과 디자인에 신경을 쓴 패딩조끼를 내놓아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패딩조끼는 다양한 칼라와 디자인으로 젊은 학생들의 패션 감각을 충족시켜 주며 얇은 옷 위에 패딩조끼 하나만 걸쳐도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줘서 건강과 패션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일석이조 패션 아이템이다.
여학생은 미니 사이즈의 패딩조끼와 후드 티셔츠 그리고 오버 사이즈 청바지로 힙합룩을 연출할 수 있다. 교복을 입을 경우 교복 재킷 위에 패딩조끼를 코디, 입고 벗기 편할뿐만 아니라 레깅스와 코디하면 나만의 개성을 살린 교복룩을 연출할 수 있다.
남학생은 샤이니한 화이트 혹은 실버 컬러의 빅 사이즈 패딩조끼와 최근 빅히트 아이템인 하이탑 슈즈와 코디하면 트렌디한 감각을 자랑할 수 있다.
특히 밑단이 좁아지는 형태로 변형한 교복 팬츠와 코디하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낼 수 있다.
MLB코리아 패딩조끼는 나이론, 폴리에스터 100%로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며 3가지 색상으로 남녀구분 없이 활동성 있게 입을 수 있다. 나이키의 패딩조끼는 오리털로 충전돼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아디다스와 스프리스도 다양한 가격대의 패딩조끼를 내놓고 수험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엔터식스 왕십리역사점 이상욱 본부장은 "일교차가 크지만 학생들은 패션감각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겹쳐입기를 싫어한다. 때문에 패션 감각도 지키고, 건강 관리도 할 수 있는 패딩조끼가 인기"라며 "일교차가 커지면서 패딩조끼 판매가 증가해 스포츠 및 캐주얼 브랜드 매장들은 백화점 세일 기간인 요즘 더욱 물량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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