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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대한민국은 축제의 바다에 빠지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거의 날마다 크고 작은 지방축제가 열린다.

인천중국의날 문화축제(9월 26일~28일)-"중국 전통문화의 화려함에 홀리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일원에서는 인천의 대표축제인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열린다. 국내 유일의 중국관련 문화관광축제로 다채로운 중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소수민족공연, 무용, 연주, 기예, 변검 등 중국 중경시 문화대표단의 중국대표 전통예술공연을 비롯해 대만용사단의 사자춤, 용춤 등 축제 기간 동안 풍성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중국의 전통혼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중국야시장 재현과 전통의상 입어보기, 전통차 시음하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인천문화축제 발전협의회 (043)431-6200, ww.inchinaday.com

헤이리 판페스티벌(9월 20일~10월 4일)- "흥겨운 길거리 '판'에 취하다"

전시, 공연, 워크숍 등으로 이루어진 다원예술축제 '헤이리판페스티벌'이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헤이리 2020' 큐브전시, 흥겨운 '취하라! 취하라!'라는 테마로 광장공연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신명나는 개막식 길놀이를 시작으로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청춘의 십자로', 연극 '정조, 이옥에 취하다', 피지컬 씨어터 '리어카, 뒤집어지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헤이리 내 버스킹 존에서는 소규모 아카시아밴드, 나비, 봄로야 밴드, 하림 등의 음악인이 참가하는 길거리 공연이 진행된다.

헤이리는 경기도 파주시에 조성된 문화예술 공동체로서 영화스튜디오, 음악갤러리, 미술갤러리, 작가스튜디오 등 흥미로운 문화공간들이 조성돼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헤이리 판 페스티벌 사무국 (031)948-9831, www.heyripan.net/2008

양주세계민속극축제(10월 2일~5일)-"세계 민속극의 신명을 즐기다"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양주에서는 세계민속극축제가 펼쳐진다.

판소리, 민요, 가면극, 인형극, 풍물연희, 탈춤 등 6개국 50여개 단체의 전통민속극 공연과 함께 별산대놀이 등 양주 4대 무형문화재 공연, 양주연희단 버들소리공연, 대한민국 탈춤제, 꼭두각시놀음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된다.

영화 '왕의남자'에서 보여졌던 줄타기와 눈 깜짝할 사이에 얼굴의 가면을 바꾸는 한중변검배틀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국제학술심포지엄, 김삿갓 청소년문학대상과 양주음식문화축제, 다문화가정축제이벤트가 진행되며 석고놀이, 탈 그리기 등 관람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양주시축제위원회 (031)844-5675, festival.okkg.com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10월 2일~5일)-"가평 자라섬에서 재즈의 낭만에 빠지다"

제5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음악과 자연이 하나 되는 새로운 문화관광지로 도약한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다.

2만5천원 짜리 입장권 한 장이면 재즈아일랜드, 파티짐, 재즈클럽을 제외한 모든 공연을 볼 수 있다. 퀜지오매퀄텟, 사키키망고, 디노사우, 애시드레인, 빅터베일리, 나윤선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부대행사로 재즈영화 상영, 칵테일쇼, 자라섬국제재즈콩쿨과 세계타악기전시체험도 열린다.

생긴 모양이 자라와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자라섬은 북한강에 위치한 낭만의 섬으로 약 4km에 이르는 수변 산책로와 해바라기, 코스모스, 맨드라미 등의 각종 야생꽃밭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자라섬재즈센터 (031)581-2813, www.jarasumjazz.com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9월 30일~5일)-"여자 꼭두쇠 바우덕이와 노닐다"

2006년 유네스코 공식 NGO 기구인 CIOFF (세계민속축전기구)의 회원 축제로 지정된 축제로, '남사당' 전통문화와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지난 2001년부터 안성시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간 안성시내 강변 공원에서 '바람결에 스치는 바우덕이의 미소'를 주제로 열린다. 남사당은 조선 후기에 장터와 마을을 다니며 공연을 하던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 집단이며, '바우덕이'는 비천한 남사당의 신분을 뛰어넘은 조선을 빛낸 여성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연예인이라 평가되는 남사당패의 꼭두쇠다.

남사당패의 줄타기와 풍물놀이, 살판(땅재주 놀이), 탈놀음, 덜미(인형극), 버나놀이(접시돌리기)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1천원~1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장생과 공길의 줄타기를 비롯해 갖가지 이색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바우덕이축제위원회 (031)676-4601, www.baudeogi.com

충주세계무술축(10월 2일~8일)-"세계 전통무예의 매력에 빠지다"

충주세계무술축제가 29개국 53개 무술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무술로 세계가 하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0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충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대회 참가 무술인들로부터 세계 각국의 전통무술과 우리나라 전통무술인 택견을 배울 수 있는 무술교실부터 송판 등을 격파해 보는 격파교실, 승마·활쏘기·군장 등 조선시대 무과시험인 무과전시(武科殿試)의 시험 종목을 체험해 보는 무과체험교실 등 다양한 무술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전통탈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목검 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송편 빚기, 봉숭아꽃 물들이기, 천연염색, 솟대공예, 칠보공예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도 풍성하다. 충주세계무술축제축제추진위원회 (043)850-6720~1, www.martialarts.or.kr

진도개 축제 월드 도그쇼(10월 3일~5일)-"세계적인 명견 진돗개 바로 알기"

진도개 축제 월드 도그쇼가 '세계적인 명견 진도개 바로 알기 축제'라는 주제 아래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도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10월 3일 오후 1시 20분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이번 행사는 단순한 우수 진도개 선발 대회의 틀을 벗어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주요 행사로는 '퍼레이드 및 매스 게임', '진도개 매개 치료', '진도개 3대 혈통을 찾아라'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밖의 프로그램으로는 'UCC 및 미담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가 진행된다.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도개 관련 동영상 및 사진 작품과 미담들을 접수 받고, 우수작을 선정해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 내 전시 및 상영될 예정이다.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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