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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CC, 공공 안전용 D블록 주파수 재경매 추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공공 안전용 주파수 대역(일명 D블록) 재경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FCC는 오는 25일 회동을 갖고 D블록 경매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케빈 마틴 FCC 회장은 D블록 주파수 경매를 좀 더 유연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FCC는 올초 약 200억달러에 매각된 700MHz 주파수 경매 당시 D블록 경매도 함께 추진했다. 하지만 당시 D블록 경매는 FCC가 설정했던 최저가 13억달러에 못 미치면서 유찰됐다.

FCC는 이번에 D블록 재경매를 추진하면서 최저 낙찰가를 올초보다 크게 낮춘 7억5천만달러 정도로 잡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의회와 FCC, 그리고 각주들은 긴급 상황 발생시 공공 안전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향상 문제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1년의 9. 11 사태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 등에서 긴급 통신 체계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는 반성에 따른 것이다.

케빈 마틴 회장은 "누군가 공공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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