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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메이크업, 시크하고 세련되게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다. 이번 추석에 모처럼 전통미가 돋보이는 한복을 입고 단안한 맵시를 뽐내보고 싶은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한복에는 어떤 메이크업이 어울릴까.

한복은 색감이 화려하고 원색 계통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 하던 메이크업 스타일로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또 최근 유행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은 짙은 화장 때문에 자칫 품위 없어 보일 뿐 아니라 한복 고유의 매력도 반감시킨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SEP의 손대식 실장은 "한복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한복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우아해 보이면서 여성스런 느낌을 살려주는 것"이라며 "내추럴 메이크업에 깊이 있는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을 시도하면 한복 분위기도 잘 살려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련되고 젊은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깨끗한 피부 표현이 한복 메이크업의 기본

깨끗한 피부 표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복 메이크업이라면 더욱 그렇다. 각질 제거는 물론 촉촉한 보습까지 완벽한 바탕을 만들어야 '귀티나고 우아해 보이는'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손대식 실장은 "한복 메이크업은 '생얼' 느낌의 내추럴 메이크업이 기본이기 때문에 깨끗한 피부 표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추석 때는 날씨가 건조하므로 화장 전 각질 제거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화장이 들뜨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 각질 등 피부 노폐물을 제거한 다음 충분한 수분을 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화장 전 기초 공사에 대해 조언했다.

특히 마스크 팩이나 수분 에센스를 통해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화장 전에 충실히 기초를 다져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한복 화장에 물광은 금물

작년 한해 돌풍을 일으켰던 물광은 한복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피부 빛을 살리면서도 살짝 매트하게 표현하는 편이 훨씬 더 우아하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오팔펄이 가미된 메이크업 베이스로 피부 톤을 밝고 환하게 가꿔준 후 가벼운 질감의 파운데이션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해보자.

SEP의 미네랄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에 좋고 파우더(가루) 제형이라 뭉침이나 밀림 없이 피부에 착 달라붙어 우아함을 한층 살려준다.

양눈 밑 다크서클에 이르는 W존과 양미간, 팔자 주름 등 얼굴에 그늘지고 칙칙한 부위에 브라이터를 가볍게 발라주고, 그 후 자연스러운 코럴 빛이 도는 블러셔를 브러시에 적당량을 취한 후 살짝 미소 지을 때 올라오는 광대뼈 부위에 굴리듯 발라준다.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터를 콧날, 광대뼈 위쪽과 관자놀이, 윗 입술, 턱 등에 가볍게 발라 화사한 빛과 입체감을 살려주면 얼굴의 윤곽이 또렷해 오밀조밀하게 젊어 보이는 얼굴로 표현할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에 포인트, 동안 연출

한복에 밋밋한 내추럴 메이크업이 심심하다면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을 시도해도 좋다. SEP 박태윤 실장은 "최근 메이크업 유행 컬러인 골드 컬러를 활용해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을 시도해 보면 과하지 않으면서 깊이 있는 눈매 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골드 펜슬로 아이라인을 뚜렷하게 그려준 후 골드 컬러의 섀도우를 쌍꺼풀 라인에 자연스럽게 펴 발라 주고 눈 밑 애교 살에도 가볍게 발라주면 한복 메이크업도 한층 세련된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다.

입술에는 거의 티가 안나는 코럴 컬러의 립스틱으로 발라준 후 립글로스를 입술 중앙 부분에 덧발라 주면 된다. [도움말= SEP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 박태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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